【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27일 취임 한달을 맞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진정 제1야당의 대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 취임 30일이 됐다고 한다. 그런데 축하만 드리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5.18 망언을 한 의원들에 대한 후속 조치가 전혀 되고 있지 않고,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역사를 왜곡하는 발언을 해도 전혀 제어되지 않고 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점차 악화되고 있는 한국사회의 소득불평등의 심각성을 살펴보고 앞으로 포용국가의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는 토론회가 22일 열렸다.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사회의 불평등은 얼마나 심각한가? 포용국가의 방향과 과제’ 토론회에서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김낙년 교수는 개인과 가구 기준의 소득분배 지표 간의 괴리를 지적하며, 최근 소득불평등의 추이는 최저임금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꼽았다.김 교수는 “국제적으로도 보더라도 우리나라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기 전인 2017년에 이미 중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21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안과 관련해 자당의 안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절차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어제 바른미래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각종 개혁입법에 대한 당의 입장이 관철되도록 요구하기로 했다”며 “이것이 관철되지 않으면 패스트트랙 절차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공수처법과 관련해 바른미래당의 요구사항에 대해 “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은 20일 자당 윤소하 원내대표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을 집단 퇴장한 데 대해 “윤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에서 자유한국당이 또다시 추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최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윤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이 선거제 개혁 합의를 휴짓조각으로 만들었다고 연설에서 비판하자 소리를 지르면서 집단 퇴장했다. 전형적인 소인배들의 행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윤 원내대표가 팩트로 뼈를 때리니 아프긴 아팠던 모양”이라며 “고언에는 귀를 막고 도망이나 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은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안과 패스트트랙 추진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시간 40여분간 진행된 의총을 마치고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꾸준히 당의 의견을 더 모아나가기로 했고, 원내대표와 사개특위 간사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협상에 임하고, 최종협상안이 도출되면 이를 갖고 다시 의총을 열어 최종 의사결정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오늘 결정된 사항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과 관련해 당론을 정하고, 반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20일 여야 4당이 추진하고 있는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추진에 대해 맹공을 이어갔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선거대책회의에서 “50%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정체불명의 선거제 개편은 좌파장기독재의 고속열차나 다름없다”며 “좌파장기독재의 길을 터줄 선거제 개편 패스트트랙 강행 세력과 선거제 개편 저지로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세력의 구도로, 의회구도를 재편해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또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이 선거제 개혁안과 패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추진을 두고 바른미래당 내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바른미래당 지상욱, 유승민, 유의동, 하태경, 김중로, 이언주, 정병국, 이혜훈 의원 등 8명은 19일 당 원내지도부에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이들은 요구서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공수처, 검경수사권조정 법안 연계를 비롯한 관련 패스트트랙 처리 등 중대한 현안논의를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지상욱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 언론브리핑을 통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9일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안 등 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추진에 반발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전형적인 자기 밥그릇 지키기”라고 비판했다.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제 개편에 대해서는 ‘좌파장기집권플랜’이라는 시대착오적인 색깔론까지 동원하면서 개혁의 취지를 왜곡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여야 4당의 개혁3법 공조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흑색선전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입법쿠데타’, ‘권력야합’이라는 말도 안 되는 비방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4당이 잠정 합의한 선거제 개혁안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심상정 위원장이 19일 신경전을 이어갔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야당이 야합해 급조한 명칭도 낯선 ‘50%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실체가 여의도 최대 수수께끼가 되고 있다”며 “여의도 대표 정치 9단인 박지원 의원도 이해하지 못하는 선거제이며, 심지어 선거제 개편에 합의한 장본인들도 설명하지 못한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심상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18일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 단일안 합의와 패스트트랙 추진에 강력 반발했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좌파독재 저지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비상 연석회의’에서 “지금 이 정권이 밀어붙이고 있는 선거법,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 등의 패스트트랙은 좌파 독재정권 수명연장을 위한 입법 쿠데타라고 생각한다”며 “이 정권이 패스트트랙에 태우려는 세 법안은 대한민국을 모조리 무너뜨릴 독재3법이나 다름이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이어 “내년 총선과 국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결과와 관련해 “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조를 이끌어낼 수 있는 행보였다는 점에서 ‘평화와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위한 일거양득의 순방이었다”고 평가했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번 신남방 3국 순방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 가져올 아시아권 전체의 공동번영도 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6박 7일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방문해 광폭의 세일즈 외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이 지난 15일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선거제 개혁에 대한 큰 틀에서의 합의안을 도출했다. 전국 단위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되, 의원정수 300석을 초과하지 않도록 적용 비율을 50%로 하는 것이 주요골자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심상정 위원장과 정개특위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 바른미래당 간사인 김성식 의원은 이날 오후 협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선거제 세부안에 합의했다.이번 합의안에서는 국회의원 정수 확대에 반대하는 국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심상정 위원장은 15일 “오늘 중에 선거제 개혁 여야 4당 안을 만드는 협상을 오후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심상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제 바른미래당이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의원총회를 열고 패스트트랙에 관한 진지한 논의를 한 끝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 선거제도에 대해 협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선거법 여야 4당 단일안을 만들기 위한 논의가 오늘 시작된다”고 말했다.이어 “패스트트랙 쟁점은 하나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98명으로 떨어지며 최악의 초저출산 문제가 현실화됐다. 이 같은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저출산 대응을 위한 의료정책토론회’는 ‘저출산정책 패러다임 전환 1.4 국회포럼(이하 1.4 국회포럼)’과 ‘대한민국 저출산대책 의료포럼’이 공동주최했다.1.4 국회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금 OECD국가 중에 합계출산율이 1.0명 이하로 떨어진 나라는 한국이 처음이라고 한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당정청은 13일 올해 말로 일몰을 맞을 예정이었던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3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과 기획재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기획위 민주당 간사인 김정우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김 의원은 “신용카드소득공제 제도는 올해 일몰이 도래하지만, 근로자의 세 부담 경감을 위한 보편적 공제제도로 운용돼 온 점을 감안해 일몰을 3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신용카드 공제한도는 총 급여액의 25%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나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이에 자유한국당도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맞제소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북한 비핵화 문제를 언급하며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 직후 항의하는 여당 의원들과 이에 맞선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고성으로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되면서 잠시 연설이 중단되기도 했다.해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13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전 정부의 적폐라고 지적하고 비판했던 일들이 현 정부에서도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며 청와대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실시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에서 보이듯이 전 정권 인사 찍어내기를 통한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 판결 이후 과도한 사법부 흔들기 등 이 자리에 있는 민주당 의원들이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사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4당은 12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 일제히 혹평했다. 청와대도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북한 비핵화 문제를 언급하며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 직후 항의하는 여당 의원들과 이에 맞선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고성으로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되면서 잠시 연설이 중단되기도 했다.민주당은 이날 본회의 산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소득주도성장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집중 비판하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원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또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언급한 부분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실시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 70여년의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가 좌파정권 3년 만에 무너져내려가고 있다”며 “자유한국당보다 더 잘할 것이라는 말로 시작했지만 언제부터인가 모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4당은 11일 국회의원 정수 270명으로 축소와 비례대표 폐지를 골자로 하는 자유한국당의 선거제도 개혁안에 비판을 쏟아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어떻게든 개혁의 판을 깨고 말겠다는 자유한국당의 어깃장과 몽니가 끝이 없다. 도대체 자유한국당에는 국민이 안중에 있는지 묻고 싶다”며 “자유한국당이 과연 선거 개혁 의지가 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이어 “자유한국당은 제1야당으로서 선거제 개혁을 위한 여야 4당의 노력에 동참하길 바란다”며 “자유한국당이 동참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