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이 31일 1심 재판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공직선거법상 징역형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춘천지법 제2형사부는 이날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2억8700여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앞서 검찰은 황 의원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 추징금 2억8799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황 의원은 지난 2006~2016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 2심에 불복해 상고했다.검찰은 29일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 대한 상고장을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문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특검팀 역시 같은 날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2심 판결에 대한 상고장을 제출하며 “항소심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뇌물수수 등 일부 무죄 판단한 부분에 대해 상고했다”고 설명했다.지난 24일 2심 재판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에게 경영권 승계 작업 관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오는 10월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 하나제약이 과거 탈세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제약은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심사에 통과한 하나제약은 오는 10월 상장을 목표로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하나제약은 이번 공모과정에서 신주 408만1460주를 발행한다. 상장에 성공하면 하나제약의 시가총액은 4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하나제약의 반복된 탈세혐의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논란이 일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통령 탄핵 사태의 시발점인 ‘국정농단’ 사건의 최종 판결이 대법원의 몫이 됐다.법원 등은 28일 최순실(62)씨가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문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최씨는 ▲대기업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출연금 774억원을 내게 한 혐의 ▲삼성으로부터 딸 정유라(22)씨 승마 지원 및 미르·K스포츠 재단, 영재센터 후원 명목 289억2535만원을 받은 혐의 ▲현대자동차와 KT에게 일감 몰아주기 압박한 혐의 ▲포스코 계열사 광고업체 지분을 빼앗기 위해 광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GS건설이 지난 2009년과 2011년 각각 2390억원, 2430억원 규모의 관급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전방위적 로비를 한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4부(부장검사 이승철)는 GS건설 임직원 6명, 조달청 공무원 3명, 경기도 건축공사 평가위원 7명, 농촌진흥청 이전 청사 공사 평가위원 8명, 행정안전부 공무원 등 모두 25명을 담합 뇌물공여·수수, 배임 등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GS건설은 지난 2009년 경기도 시공사에서 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연속 된 악재에 신음하고 있다. 최근 코오롱글로벌은 토목건설 영업정지 3개월에 173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세금을 추징 당했다. 또 산하 사업부인 코오롱모터스가 주력으로 팔고 있는 BMW 차량이 하루가 멀다하고 화재가 나면서 매출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코오롱글로벌은 매출액 3조6536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중 건설사업부문이 1조7524억 원, 자동차판매부문이 1조2260억 원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영업정지, 세금 추징 등의 행정제재와 BMW 차량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정원 특수활동비 불법 수수 및 공천개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66) 전 대통령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20일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뇌물, 국고손실)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판단, 각 징역 6년·추징금 33억원과 징역 2년을 선고했다.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총 형량은 국정농단 혐의 1심 재판에서 받은 징역 24년을 포함해 32년이다.앞서 박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인 2013년 5월부터 2016년 9월까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이 19일 오는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황 의원은 이날 춘천지법에서 열린 1심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밝혔다.황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통해 “법정 최후진술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제 의정활동을 성원해주시고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께서 큰 상심과 고통을 겪으셔야 했다”고 말했다.이어 “법률적 판단을 떠나,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저의 부족함 탓이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뇌물수수 및 공천개입 사건 1심 선고를 생중계하기로 했다.형사재판 1심 선고를 생중계하는 건 지난 4월 6일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에 이어 두 번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열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공판의 생중계를 허가한다고 17일 밝혔다.재판부는 “공공의 이익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다수 언론사의 신청을 받아들여 중계방송을 허가하기로 했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를 받는 박근혜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구형 받았다.검찰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수수·국고 등 손실)’ 혐의 11차 공판에서 “피고인을 신뢰한 국민의 희망이 송두리째 무너졌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또 검찰은 벌금 80억원, 추징금 3억원도 함께 요구했다.앞서 박 전 대통령은 재직 기간 당시 국정원장을 지내던 남재준(74)·이병기(71)·이병호(78) 전 원장들로부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불법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 심리로 열린 김 전 비서관 등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과 벌금 1억원, 추징금 5000만원 명령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김 전 비서관은 지난 2011년 4월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이 폭로한 민간인 사찰 의혹을 은폐하기 위해 국정원 특활비를 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역대 최고 리베이트 규모를 기록한 제약회사 파마킹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된 의사들이 벌금형을 확정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28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모(46)씨 등 의사 3명의 상고심에서 각각 벌금 400만~1500만원과 추징금 850만~3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1·2심은 “조씨 등이 파마킹 의약품을 처방하고 영업사원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반복적으로 수수했다”며 “단일하고 계속된 범죄의도로 일정 기간 계속 행한 것이므로 의료법위반죄의 포괄일죄에 해당한다”고 판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사업과 관련해 뇌물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배덕광(70) 전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징역 5년을 확정했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배 전 의원에 대해 원심을 확정, 징역 5년과 벌금 1억원, 추징금 9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배 전 의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엘시티 사업과 관련한 인허가 및 신축공사 편의 제공 등을 빌미로 오션스카이의 식대 등을 50% 대납 받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세청이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올해 성적 부진이 예상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로서는 적지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LG디스플레이 본사에 조사 1국 조사관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과의 전화통화에서 “특별한 것 없는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라고 설명했다.LG디스플레이의 세무조사는 지난 2013년 이후 5년만이다. 정기 세무조사는 통상 5~6년마다 2~3개월 가량 진행된다.통상적인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SK네트웍스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는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SK네트웍스 본사에 조사1국 인력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5년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 홍보팀 관계자는 “세무조사 기간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부서로부터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 2013년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222억원의 추징금이 부과됐다. 지난 2015년에는 SK네트웍스가 SK해운 주식을 SK에 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화학인 ‘방패막이’ 인사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국세청 고위직 출신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로써 LG화학은 검찰,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이라는 3각 사정기관 출신 사외이사진이 구성됐다. 이와 동시에 사외이사 본연의 취지인 경영진 감시와 견제가 아닌 외풍차단을 위한 전관 인사라는 따가운 시선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이와 함께 김문수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불공정 재판이 우려된다”며 항소심 재판장에 대해 기피신청을 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최씨 측은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에 법관 기피를 신청했다.형사소송법 제18조는 법관이 불공정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는 경우 검사 또는 피고인이 법관의 기피를 신청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서울고법은 지난 5일 최씨의 항소심을 최씨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등 이화여대 학사비리 사건을 심리한 형사3부(부장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국정농단’ 혐의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유기징역 최고형인 징역 30년을 재판부에 구형했다.검찰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18개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0년, 벌금 1185억원을 구형했다. 추징금은 구형하지 않았다.구속기간 연장에 반발해 지난해 10월 16일 법정에서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결심공판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박 전 대통령이 없는 가운데 최종의견 진
15일부터 설 연휴 시작이다. 고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여기에는 역시 정치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정치 관련 이슈는 그야말로 핫한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올해 설 연휴 밥상머리에 오를 정치 이슈는 그야말로 풍성하다. 설 연휴 직전 다양한 정치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할 이야기가 너무 많은 설 연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설 연휴 민심의 방향에 따라 지선의 승패가 갈린다고 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이자 국정농단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최순실씨(62)가 구속기소 450일 만에 1심서 중형을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13일 국정농단 혐의와 관련한 1심 선고공판에서 최씨에게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이와 더불어 72억여원의 추징금도 명령했다.앞서 최씨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강요·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알선수재 등 총 18개의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최씨를 ‘국정농단의 시작과 끝’이라고 판단, 징역 25년의 중형과 벌금 1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