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지난해 국정농단 촛불집회 당시 이철성 경찰청장으로부터 막말성 질책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강인철 중앙경찰학교장이 수사를 받게 됐다.9일 경찰청 수사국에 따르면 본청 감찰관실로부터 강 학교장의 비위와 관련해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의뢰를 받아 특수수사과에 사건을 배당했다.강 학교장은 광주경찰청장 재직 당시 모 지방대병원에서 무상으로 진료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경찰학교 직원들로 구성된 상조회에 교내에 치킨매장을 설립하도록 외압을 넣은 등의 혐의도 더해졌다.강 학교장은 경찰청 감사에서 자신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통합대상으로 거론되는 바른정당을 ‘첩’에 비유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바른정당은 즉각 홍 대표의 발언을 '막말'로 규정하고 사과를 촉구했다.현재 휴가 중인 홍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을 언급하며 “우리 국민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파진영 통합을 자연스레 해줄 것으로 굳게 믿는다”면서 “첩이 아무리 본처라고 우겨 본들 첩은 첩일 뿐”이라는 글을 남겼다.이어 홍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지금은 좌파 진영도 분열 돼 있고 우파진영도 분열 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물난리에도 유럽 국외 연수를 강행한 충북도의원들에 대해 비난 여론이 쏟아지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김학철 도의원이 국민을 ‘집단행동하는 설치류’에 빗대 파문이 일고 있다.충북도의회 김학철 의원은 지난 19일 청주KB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에 대한 비난여론에 대해 “무슨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지 않나”라며 “만만한 게 지방의원이냐. 지방의원이 무소불위 특권을 가진 국회의원처럼 그런 집단도 아닌데”라고 불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해 “협치에 앞장서도 부족한 사람이 판을 깨는 언행을 하고 있어 걱정”이라고 지적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 대표의 자세가 매우 걱정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추 대표가 어제 두 가지 말씀을 해서 큰 사달이 났다”면서 “우선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사드가 과장됐다며 국민정서와 전문가들의 판단과 동떨어진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이어 “추 대표는 또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을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자유한국당 정치인들이 연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계속해서 강경한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자유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지난 20일 문재인 정부의 인사 부실 검증 논란과 관련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강하게 공격해야 한다면서 보좌관에게 “안경환 건 계속요. 집요하게. 오늘은 그냥 조국 조지면서 떠드는 날입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또한 “문정인 무슬림인지, 반미 생각을 가진 사람이 특보라니”라는 문자메시지도 보냈다.최고위원직에 도전하는 이철우 의원은 지난 19일 제주도 한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1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소환조사를 받는다. 전직 대통령이라는 예우가 있기 때문에 검찰 특수본은 1차례만 소환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날 밤늦게 귀가를 할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과연 구속수사를 할 것인가 여부다. 정치권이나 법조계 안팎에서는 소환 당일 긴급체포하는 등의 일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무래도 전직 대통령이라는 예우가 있기 때문에 조사실에서 긴급체포를 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의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만약 그렇게 할 경우에는 검찰이 정치적 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수업 중 시각 장애인 학생에게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교수에 대해 한양대학교 학생들이 공개 사과 및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지양대 총학생회 산하 장애학생인권위 등은 지난 13일 ‘장애 학생 비하 발언’ 물의를 일으킨 임모(68) 명예교수 규탄 서명을 제출하고 학교 측에 오는 15일까지 이에 대한 서면 답변을 요청했다.앞서 지난 7일 임 교수는 강의 중 시각 장애인 학생 A씨 이름을 호명해 “이 학생은 장애인이다. 장애인인데도 배우려고 앉아 있다”라면서 학생들에게 박수를 유도했다.A씨에게는 “퀴리 부인을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인 27일 헌법재판소 출석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최종변론은 대리인단과 탄핵소추인단의 대결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6일 특별한 사유 없이 헌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마도 헌재재판정에서 벌어지는 심문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탄핵소추인단은 1시간 정도의 질문을 준비했다고 알려졌다. 만약 단순히 최후진술만 허락했다면 아마도 출석을 했을 것이나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심문해야 한다. 따라서 박근혜 대통령으로서는 헌재 출
샤이 보수 떠올라…보수층 결집 가능하나자유한국당, 샤이 보수 띄우려 혈안 돼 있어10~15% 샤이 보수, 존재감 발현 가능성은샤이 보수 자극해 보수정권 재창출 노림수기울어진 운동장 뒤집기 현실적 어려움 많아정치권에서 이른바 ‘샤이 보수’라는 말이 있다. 침묵하는 보수라는 뜻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조기 대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샤이 보수’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것이다. 샤이 보수가 과연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봐야 할 시점이 됐다. 그 샤이 보수가 존재한다면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헌법재판소는 1987년 민주화운동 이후 직선제 개헌을 쟁취하면서 만든 우리나라 최고 권력 기관이다.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에 이어 제4부로 헌법재판관과 헌재소장은 그만한 예우를 받고 있다.때문에 헌법재판관과 헌재소장에게 막말과 공격은 삼가는 것이 예우이기도 하다. 더욱이 헌법재판정에서 막말과 공격은 삼가는 것이 관례이기도 하다.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지난 22일 재판정에서 헌법재판관을 공격했다. 결국 헌재는 폭발했다.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에 소속된 김평우 변호사는 강일원 주심 재판관을 향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 미국 대권 자리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가 1987년 일종의 회고록으로 저널리스트 토니 슈워츠와 공저한 이 트럼프 신드롬에 힘입어 다시금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32주간 뉴욕 타임스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바 있다. 정치인이자 트럼프 오거니제이션(The Trump Organization)의 회장, 트럼프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설립자인 트럼프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부동산 투자자로 자리매김한 비결이 담겨 있어 세간의 이목을 받았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는 ‘샤이 박근혜’ 관련 논쟁이 뜨겁다.미국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막말 논란으로 인해 트럼프 지지자들은 대놓고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샤이 트럼프’라는 별명이 붙어졌다. 이 샤이 트럼프는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트럼프가 승리를 가져가게 만든 원동력이 됐다.그런 의미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샤이 박근혜’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서울역에서 친박 지지 보수단체들의 맞불집회가 있으면서 ‘샤이 박근혜’ 존재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새누리당이 내분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친박과 비박의 감정싸움은 점차 극대화되고 있다. 이정현 대표는 비주류 차기 대권 인사들에게 입에 담기도 힘든 막말을 쏟아냈다. 급기야 ‘3김 정치’를 운운하면서 맹폭격을 가했다.이에 대해 비주류 역시 이정현 대표를 ‘박근혜교’의 맹신도라면서 감정 섞인 발언을 쏟아냈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총질을 가하면서 새누리당은 끝을 알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 모습이다.이런 때 유일하게 고군분투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정진석 원내대표다. 이정현 대표는 오는 12월 20일경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새누리당 내홍이 이정현 대표 체제 사퇴를 놓고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이정현 대표는 지난 15일 자당 소속 대선 주자들에게 막말을 쏟아냈다.이정현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자당 소속 잠재 대선주자로 불리는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향해 “새누리당 대선주자에서 사퇴하라”고 말했다.이어 네 사람의 지지율을 다 합쳐도 10%도 안 된다면서 자기 앞가림도 못 한다고 힐난했다.반면 비박계 김무성 전 대표는 이날 의원회관에서 열린 ‘격차해소와 국민통합의 경제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이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MS오피스’ 프로그램을 왜 공개 입찰 방식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구매했느냐”고 질의해 비웃음을 사고 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문위 국감에서 이은재 의원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서울시교육청이 행정에 있어서 학교용 업무 소프트웨어 횡령을 했다”고 지적했다.이에 조 교육감은 “그럼 MS 프로그램을 MS 말고 어디서 사란 말이냐. MS를 하는 다른 회사가 없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그럼에도
촉망받던 北 산부인과 의사, 南에서는 직급강등 차별“내 소중한 회사 송도에스이”…사고 후 회사는 책임회피실의 빠진 유족에 회사 상무 “사과받을 자세 안 돼 있어”언론과 정치권 주목에 부랴부랴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나는 잠에서 깨며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함에 감사한다.또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건강함에 감사하고 그리고 내가 집안의 가장으로서 회사에 다닐 수 있음에 더욱더 감사하고 행복하다.남들은 어떤지 몰라도 나는 나의 소중한 회사 송도SE가 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최근 의사 출신 40대 탈북자가 추락사한 인천 송도의 사회적기업에서 임원이 탈북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26일 보도 등에 따르면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에 6년째 근무하고 있는 탈북 여성 A씨는 최근 B상무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여성법률지원센터를 통해 인권위에 지난 23일 진정을 제기했다.송도에스이는 지난 2010년 4월 포스코가 13억원을 들여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포스코 R&D 빌딩과 E&C 빌딩의 미화, 주차관리,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여야가 오는 30일 추가경정예산 편성 처리를 하기로 25일 합의를 했다. 이 합의를 도출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당 역할이 상당히 컸다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소수 야당으로 거대 여당과 거대 야당 사이에 노련한 정치력으로 추경 처리와 백남기 농민 청문회 등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물론 최경환·안종범을 제외한 맹탕 청문회를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당으로서는 최선의 안을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국민의당으로서는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처럼 전격적으로 합의가 도출된 것은 당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강준만 교수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전면 해부했다. 트럼프의 출생과 성장부터 부동산업과 방송 활동, 공화당 후보로서의 활약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인간 트럼프’와 온갖 막말과 기행에도 무너지지 않는 ‘트럼프 현상’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강 교수는 트럼프가 승승장구해온 가장 큰 원인으로 ‘정치의 죽음’을 말한다. 트럼프가 정치를 죽인 게 아니라 이미 이뤄진 ‘정치의 죽음’이라는 잿더미에서 태어난 불사조라는 것이다. 저자는 미국인들은 미국 정치가 ‘엘리트 대 비 엘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비해 8% 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워싱턴포스트(WP)는 7일(현지시간) 클린턴은 민주당 지지층을 다지면서 트럼프에 실망감을 느낀 공화당 지지성향의 유권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반면 트럼프는 무슬림 전사자 부모를 폄하하는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후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답보상태에 빠졌다고 분석했다.WP와 ABC 방송 공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과 러닝메이트 팀 케인 팀은 등록 유권자들로부터 50%의 지지율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