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대신증권에서 이달 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언급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아울러 이 보고서에서 이 연구원은 9월 중 코스피 지수가 2750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미국발 이벤트로 오는 22일(현지시간) 공개되는 7월 미 FOMC 의사록 공개와 23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거론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와 미 연준의 스탠스 간 괴리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통화 정책과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확보할 지 여부가 (증시 향방에)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파월 의장의 연설에 대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켜 줄 가능성은 낮다”면서 “더 강한 모멘텀이 되기보단 단기 등락의 빌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19~22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최종 지명되겠지만 이 영향은 단기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른바 ‘해리스 트레이드’의 수혜 섹터로 이 연구원은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등을 거론했다.
또 이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의 움직임에는 22일 금통위의 금리 결정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번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3.50%에서 3.25%로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 기대 선반영에 따른 채권금리 반등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도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배가시키는 변화”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9월 중 코스피 2750선 돌파 시도를 예상한다”며 “업종·종목 대응력 강화로 플러스 알파(+α)의 수익률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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