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추석 민생안정 대책’ 일환으로 내달 15일까지 3조60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한다.
20일 신보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중소기업의 외상 거래대금 미회수에 따른 연쇄 부도 방지와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것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1997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한다.
가입대상은 중소기업 또는 평균 매출액 등이 3000억원 미만인 중견기업이다. 다만, 담배와 주류, 귀금속 도매 등 보험 운용의 필요성이 낮은 업종은 대상이 아니다.
보험계약을 희망하는 기업은 10개 지역 전담 신용보험센터와 99개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신용보증기금 고객센터를 통해 가까운 영업조직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외상대금 미회수로 걱정이 많은 기업들이 매출채권보험을 적극 활용해 외상거래로 인한 위험에 대비하고 연쇄도산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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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현 기자
todaynews@ntoday.co.kr
담당분야: 경제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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