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개별접촉 및 감염불명 등 국내 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환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7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동일 시간과 비교해 512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환자 수는 11만989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환자 중 국내사례는 477명으로 △경기 191명 △서울 116명 △부산 30명 △경남 27명 △경북 20명 △울산 18명 △인천 14명 △충남 14명 △대구 9명 △충북 9명 △대전 8명 △광주 6명 △제주 5명 △세종 2명 △강원 2명 △전남 2명이다.
나머지 35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내국인 12명, 외국인 23명이다. 추정 유입국가에 따라서는 △아시아(중국 외) 22명 △중국 8명 △아메리카 4명 △유럽 1명이다.
사망자는 3명 추가돼 누적 1820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24명 증가해 현재까지 156명으로 집계됐다. 증상호전에 따른 격리해제 환자 수는 845명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872만1609명이며, 이들 중 852만5203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를 뺀 나머지 7만6508명은 검사 단계에 있다.
한편 주간 단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의 비율이 30%를 넘어서고, 지역사회에서 잠복감염 및 집단감염이 연일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가 99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히며, 오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실제 집단면역 형성 여부는 백신 접종이 얼마만큼 이뤄지냐에 달렸다고 보고, 국민들의 백신 접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신속한 피해 조사 및 보상 가동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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