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등 15개시, 공정무역 홍보·전시·체험·워크숍·강연 등 펼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021 경기도 공정무역 2주간 축제(포트나잇, FortNight)’ 행사가 29일 구리시에서 개막, 다음달 12일까지 도내 15개 시 곳곳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구리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주식회사·구리시공정무역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공정무역, 기후위기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지역사회가 중심이 돼 2주간 공정무역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공정무역은 제3세계 저개발국 생산·노동자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보다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경제활동이다. 공정무역 활성화 행사는 지난 1997년부터 진행돼 온 축제로 유럽에서는 시민단체와 비정부기구(NGO) 등이 함께하는 ‘포트나잇(FortNight)’으로 14일간 캠페인으로 열린다.
이번 포트나잇 개막식은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공정무역도시·기관 인증 △공정무역 유공자 표창 △15개 시·군 공정무역 실천 선언 △북콘서트(흑설탕이 아니라 마스코바도/저자 엄은희) 등을 진행한다.
이어 2주간 펼쳐지는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5개 시에서 소규모 인원이 모여 공정무역 제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워크숍, 공정무역 강연, 시민축제 등 지역별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포트나잇’을 전개한다.
이번 공정무역 인증 도시는 경기도, 부천시, 하남시, 의왕시, 안양시 등 5곳이며 공정무역 인증기관은 의왕사회복지법인 다솜어린이집, 광명시청소년재단, 김포시사회적경제연대사회적협동조합, 안양시비산종합사회복지관, 하남시미사강변사회종합복지관, 광명서초등학교 등 6곳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15개 시는 구리, 수원, 고양, 성남, 부천, 안산, 화성, 안양, 평택, 시흥, 김포, 광명, 하남, 안성, 의왕 등이다. 개막도시인 구리시에 위치한 장자호수생태공원 야외공연장 일대에서는 2주간 '우리동네 포트나잇' 일정 및 공정무역 관련 홍보가 전시된다.
행사 이벤트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행사를 공유한 인원이나 개막식 유튜브 생중계 참석자 중 500명을 선정해 ‘공정무역 커피’를 증정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2021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철 도 소통협치국장은 “공정무역은 단순한 소비가 아닌 희망과 윤리의 씨앗을 심어서 세상을 바꾸는 행동”이라며 “공정무역 포트나잇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공정무역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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