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7층‧지하 5층 규모…UAM 운영 교육 및 체험공간 들어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 용산구에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한 교육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도심형 미래연구소가 터를 잡게 된다.
서울시는 31일 용산구 원효로의 현대차 서비스센터 부지에 세계적인 도심형 미래연구소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전날인 30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원효로4가 114-36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로서 현대차 원효로 서비스센터 부지는 건축물 용도가 완화(업무시설 3000㎡미만 제한 완화)돼 연구소를 건립할 근거를 갖추게 됐다.
해당부지엔 지상 7층‧지하 5층 규모(연면적 6만7000㎡)의 도심형 미래연구소가 건립될 계획이다. 가결된 계획안에 따르면 연구소 안의 지역기반시설엔 UAM 운영에 필요한 교육 및 체험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한강변으로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건축한계선 지정 및 도로 정비도 추진된다.
앞서 서울시와 현대차는 지난 6월 10일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트 엑스포 행사장(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UAM의 성공적 실현 및 생태계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시와 현대차는 이 업무협약에서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를 위한 활동 강화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UAM 이착륙장 비전수립을 위한 연구과제 수행 ▲한국형 UAM 로드랩 및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 사업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해외 주요 도시와 연계해 서울시가 UAM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발표했다. 현대차 UAM사업부 신재원 사장은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은 국내 최초로 UAM 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체계를 조성한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은 서울시와 현대차 간 UAM 산업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미래 교통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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