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편의시설 갖춘
이·미용 시설 설치·운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의 중장거리 문화관광 이동 지원을 확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시의회가 장애인들의 이·미용 시설 개선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김형재 시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22일 서울지역 장애인들이 이·미용 시설 부재로 여러 불편을 겪고 있다며 ‘서울시 장애인 친화 이·미용 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발의한 이·미용시설 개선 조례안은 장애인의 생활편의를 고려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이·미용 시설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제정안 주요 내용은 △장애인 친화 이·미용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책무 △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이·미용서비스 지원 △장애인 이·미용 시설 이용료 △이·미용시설 관리·운영 위탁 등이다.
김 의원은 “장애를 가진 분들은 일반 이·미용시설을 이용하는 게 상당히 어렵고 힘들다”며 “조례안이 통과되면 이분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조례 제정 발의 배경을 밝혔다.
장애인 김장김치 나눔 봉사와 청각 장애인 청음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등, 평소 장애인 처우개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위해 노력해온 김 의원의 이번 조례안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제320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약자와의 동행 정책’ 일환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서울지역 장애인들의 중장거리 문화관광 이동 지원을 위해 ‘서울장애인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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