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당무 복귀 3일차에 접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전·현직 원내대표를 만나 “분열은 필패이고 단결은 필승이란 자세로 솔선수범하고 앞장서겠다”며 내부 통합에 집중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현직 원내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총선이 이제 168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집권세력의 폭정을 바로잡고 국리민복에 당의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자리는) 여러 현안들과 당이 나아가야 길에 대해 고견을 청취하기 위해 만든 자리”라며 “새삼 강조할 필요 없이 대한민국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국민 모두가 걱정하시는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의 한마디 한마디가 대한민국은 물론, 동북아 전체 질서를 뒤흔들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평화·안보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꼭 해야 할 언행이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기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이 대표는 “말 한마디에 천 냥 빚 갚는다는 말도 있지만,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가지는 위중함이야 오죽하겠냐”며 “신중하게 또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해야 되는 것인데, 국익을, 대한민국의 운명을, 국민들의 생사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현직 단체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선거구가 지방선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6월 1일로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역(구청장)’ 없이 선거를 치르는 서울 지역 구청은 모두 10여 곳에 이른다.‘절대강자’가 사라진 이들 지역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지역 정객(政客)들의 각축장으로 변했다. 무주공산으로 바뀐 지역에서 새로운 구정(區政)을 펼치겠다고 나선 후보는 누가 있고, 어떤 공약을 들고 나왔는지 격전지를 돌아봤다.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연임은 최대 세 번
【투데이신문 주가영 기자】 하나은행이 은행 자산 리스크관리 노하우를 소비자 자산으로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2일 투자 상품을 선제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위험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의 소비자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은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 증가에도 이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점검하는 위험관리 체계가 부족하다는 점과 ▲은행 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노하우를 소비자가 보유한 자산에도 적용해 수익은 물론 위험요인까지 관리하고자 금융권 최초로 개발됐다.이번 소비자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의
“장마당(북한의 시장)에서 음식물 쓰레기나 주워 먹던 ‘꽃제비’ 출신 장애인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됐다는 소식에 북한 주민들이 엄청난 충격에 빠졌슴다.”그의 표정이 상기됐다. 동공이 커지며 약간은 흥분된 듯 목소리도 높아졌다. 북한 고위층도 아닌 꽃제비 출신 장애인이 남한으로 넘어가 국회의원 자리까지 올랐다는 자신의 얘기가 북한 주민들 사이에 회자되면서 “그들의 의식이 변했다”고 강조하는 대목에선 엄숙함마저 느껴졌다.그는 “북한 당국은 어릴 때부터 남한을 ‘거지 소굴’로 선전하며 북한을 지상낙원이라 세뇌시켜 왔는데, 이제 이런 식의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권내 여성 임원 진급소식에 본격적으로 우먼파워가 발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날 부원장보 4명을 임명한 금융감독원은 첫 내부 출신 여성임원을 탄생시켜 이목을 끌었다. 주인공은 불법금융대응단장(국장)인 김미영 부원장보다.김미영 부원장보는 1967년생으로 서울여상을 졸업한 후 1985년 한국은행에 입사했다. 야간으로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1999년 금감원 출범 때 합류해 일반은행 2팀장, 자금세탁방지실장, 여신금융검사국장 등을 거쳤다.김 부원장보는 올해 초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송영길 대표 체제로 전환되면서 여권 잠룡들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등이 본격적인 지지 기반 다지기에 나서면서 대권 가도를 밟고 있다. 여기에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 등이 대권 도전 선언을 하면서 여권은 그야말로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전환된 모습이다. 오은 9월 9일까지 대선 후보를 선출해야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이 남아있다.아직까지 뚜렷한 대권 주자가 없는 국민의힘으로서는 대권 시동을 제대로 걸지 못하고 있지만 반면 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아직도 친문은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문을 열지 못했다. 지난 2017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충돌을 했고, 그 과정에서 친문 지지층과 이 지사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런 갈등은 대선이 끝난 후에도 봉합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지사가 계속해서 친문을 향해 화해의 제스처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친문은 문을 닫은 상태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이 지사가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친문은 여전히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돌연 차기 대통령 후보 ‘경선 연기
북한이 아직도 우리를 향한 적대적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남북관계는 개선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일관된 정책이다. 이에 북한을 향해 끊임없는 평화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여전히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문제는 북한 내에서도 코로나19가 창궐하거나 코로나19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코로나19가 교착된 남북 교류 협력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북한이 지난달 26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감염과 개성 봉쇄를 공표했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의 수행비서를 위력으로 수차례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3년6월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안희정이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대통령과 유력 정치인사들이 조화를 보내고 조문해 “정치권이 성범죄자를 비호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안희정은 모친이 별세한 다음날인 지난 5일 밤 형 집행정지 및 귀휴 조치를 받았습니다. 안희정은 “자식 된 도리를 다할 수 있게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안희정이 모친의 빈소를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안희정이 빈소를 지키는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박범석 국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7.3 인사 단행은 그야말로 깜짝 발탁이었다. 특히 박지원 전 의원을 국정원장에 앉혔다는 점에서 깜짝 인사 발탁이다. 박 전 의원은 ‘문모닝’이라고 부를 정도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번 인사 단행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외교안보라인을 대북 전문가로 교체했다는 점에서 이제 남은 것은 북한의 응답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전에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문재인 대통령의 목표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을,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박지원 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청와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문 대통령의 한 정부 외교안보라인 인사 결정 내용을 전했다.이들과 함께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내정됐다. 새 국가안보실장과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이르면 이달 6일 임명할 예정이다.통일부 장관과 국가정보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쳐야한다.문재인 정부 들어 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반도가 복잡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북한은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 시켰다. 그 의도를 놓고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통일’ 대신 ‘평화’ ‘공존’을 강조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 모습이다. 이로 인해 북미 대화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그야말로 복잡한 전개로 인해 한반도의 운명이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지난 7일 김여정 제1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야권을 향해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논의에 신속히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기간에 여·야가 공히 전 국민에게 지급을 약속한 추경에 대해 상임위, 예결위 심사 등을 최대한 신속히, 바로 수정해서 5월 초에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만약 야당이 이것을 또 정쟁거리로 삼는다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재난대책이지 복지대책이 아니다. 코로나19 국난을 맞아 개인의 생활지원 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경기 안산 단원을 김남국 후보가 과거 성적 비하 발언이 오간 팟캐스트에 출연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당 차원의 조치를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합동 선거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처음에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 측에서 20여 차례 진행자로 출연했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굉장히 심각하게 봤는데, 두 차례 정도 게스트로 나가서 자신이 한 발언도 별로 없다고 한다”며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 당에서 무슨 조치를 취할 수준은 아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4일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범죄 가담자들에 대한 심판을 촉구하며 N번방 사건 재발금지 3법을 20대 국회 임기 내인 오는 5월까지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실행회의에서 “N번방 사건 범죄자들에게 국민 심판의 철퇴를 내려야한다”며 “대통령께서 지시한 공직자 회원 명단 공개는 반드시 필요하다. 범죄에 가담한 사람에 대한 신원 공개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우리 사회는 음란범죄에 지나치게 관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2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1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경안 처리를 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오늘 우리가 추경을 처리하지 못하면 여야는 모두 역사의 죄인이 될 수밖에 없다”며 “지금 실기하면 국회도 정치도 모두 성난 민심의 쓰나미에 떠내려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정부가 제출한 이번 추경은 코로나 사태와 전 세계적 경제하락에 대비하기 위한 최소한의 대비책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전당원 투표 결과에 따라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4.15 총선에서 민주당을 주축으로 한 범여권의 비례연합정당이 등장하게 됐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연말 4+1 공조를 통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1대 총선부터 비례대표 의석 47석 중 30석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되게 됐다.그러나 당시 선거법 개정에 반대했던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은 비례전담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창당으로 맞섰다. 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에 대해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을 거듭했다.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민주세력의 필승을 염원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반가운 선물이었다”고 호평을 이어갔다.앞서 황 대표는 전날에도 입장문을 내고 “이 나라, 이 국민을 지켜달라는 박 전 대통령의 애국심이 우리의 가슴을 깊이 울린다”며 “통합당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총선 승리를 향해 매진하여 오늘의 뜻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황 대표는 “‘정권 심판이라고 하는 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관련해 언급한 ‘대구·경북 봉쇄’ 발언 논란과 관련해 거듭 자세를 낮췄다. 해당 발언을 한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대변인직을 사퇴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은 국민 통합과 대응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며 “정쟁은 금물이며, 말 한마디 실수도 코로나19 대응 전선에 구멍을 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이인영 원내대표도 “어제 고위당정협의회 결과를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