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교권 침해’ 논란을 일으켰던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사망 교사에 대한 유족들의 순직 신청이 인정됐다.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흉악범죄로 희생된 초등교사에 대한 순직도 인정된 것으로 파악됐다.28일 교육계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전날 서이초 A교사의 유족에게 순직 인정 사실을 전달했다.앞서 지난해 7월 18일 서이초에서 초등학교 1학년 담임 A교사가 학교 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견됐다.당시 고인은 평소 학부모 민원과 문제학생 지도에 고충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경찰 조사 결과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최근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이 늘어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관련 상담 건수는 총 45건이다.상담 건수 가운데 결제·환불·품질과 관련된 소비자의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 오류, 거스름돈 환급이 되지 않는 경우, 유통기한 경과된 식품 판매가 각각 11건, 24.4%를 차지했다.결제 오류로 인해 점주와의 갈등이 일어난 사례도 있다. A씨는 무인 아이스크림점에서 제품 3개를 골라 결제했으나, 오류로 인해 제품 1개가 결제되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마약류를 구매하거나 투약한 455명을 검거한 결과 20대와 30대가 89.7%(299명)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마약류를 구한 45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마약 매수·투약자의 대부분은 20대(210명)와 30대(18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상대적으로 인터넷 사용이 익숙한 청년층이 SNS를 통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불법 행위를 강요하는 취업 사기로 인해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외교부는 28일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골든트라이앵글 지역 국가(미얀마, 라오스, 태국) 및 캄보디아 등 지역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의 취업사기 피해신고는 총 55건(140명)이 접수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피해자가 각각 4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94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올해 1월 한 달 안에 이미 지난해의 40%가 넘는 38명의 피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공시가 집중되는 결산시기를 틈타 감사의견 거절, 실적 악화 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행위가 다수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28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적발된 미공개 정보 이용 사건 56건(혐의자 170명) 중 결산 정보 관련 사건은 19건(57명)이었다. 이중 감사의견 거절, 적자 전환 등 악재성 정보를 이용한 경우가 15건을 차지했다.주된 혐의자 49명 중 25명이 회사 내부자로 대주주(13명)와 임원(10명)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대주주는 차명 또는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몰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SSG닷컴이 고기 단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새 포장법으로 ‘삼삼데이’를 적극 공략한다. SSG닷컴은 오는 3월 1일부터 7일까지 ‘삼삼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속 보이는 삼겹살 1kg’을 주요 상품으로 선정하고 7000팩의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쓱 배송과 새벽 배송을 통해 50% 할인된 가격인 1만6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SSG는 지난해 7월 대표 협력사인 ‘도드람한돈’과 협의해 고객이 단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장법을 적용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부동산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건설업체들이 중도에 주택 공사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부실에 대한 정리작업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에 따르면 올해 1~2월 발생한 분양 및 임대보증사고는 총 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건 늘어났다. 이 기간 동안 사고금액은 2134억원으로 지난해(657억원)보다 224% 증가했다.HUG는 시행사 또는 시공사가 주택 공사를 완료하지 못하면 공사를 계속 진행하거나 계약자가 낸 계약금 및 중도금을 돌려주는 분양·임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불거진 MBC의 ‘자막 논란’ 후속 보도에 대한 경고 처분을 내렸다.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는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연 회의에서 ‘MBC 뉴스데스크’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들은 뒤 이 같은 제재를 의결했다.방송소위는 ‘MBC 뉴스데스크’가 지난 2022년 9월 26~29일, 같은해 9월 30일, 10월 3~5일 방송분에 대한 법정제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MBC는 윤 대통령이 지난 2022년 9월 21일(현지시각)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의료사고 시 책임·종합보험과 공제에 가입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형사처벌 특례를 적용하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을 본격화한 가운데 논쟁이 일고 있다.일각에서는 환자, 소비자와의 우려가 큰 만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법무부와 복지부는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의 사법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안을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최종 추가합격자 등록 마감 결과 전국 169개 대학이 총 1만3148명의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86%가량이 모집 인원을 다 채우지 못한 셈이다.2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기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자료로 정시 추가합격 등록을 분석한 결과, 정시에서 인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은 전국 169개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앞으로 1만3148명을 추가모집해야 한다.추가모집 규모는 비수도권이 103개 대학에서 1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지난해 금리 인상 및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 등 기업활동 불안 요인이 상존함에도 기업공개(IPO) 시장은 중소형 IPO중심으로 활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조원 이상의 초대형 IPO는 전무했다.27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3년 IPO 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IPO수는 중소형 IPO 확대 영향으로 전년(70건) 대비 17.1% 증가한 8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IPO 공모금액은 3조3000억원으로 전년(15조6000억원) 대비 78.8% 감소한 규모지만, 2022년 초대형 I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정부가 내놓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 발표에 시장은 실망감을 표출하며 매물을 쏟아냈다. 특히 최근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관련주로 묶여 급등했던 은행·증권·보험업종 중심으로 매도세가 거셌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 0.77% 하락 마감한데 이어 이날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공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기업 자율성에 맡겨졌고, 개인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배당소득세 개편 등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내 초·중·고등학생들 10명 중 6명가량이 아동 관련 정책을 만들 때 참여할 수 없는 등 ‘아동 참여’가 저조하다고 여겼다.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27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아동정책 제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 후보자와 정당이 아동정책에 관심을 기울이고 아동 의견을 공약 반영에 촉구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전국 초·중·고등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제는 아동의 현재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올해 입학생을 한 명도 받지 못한 초등학교가 전국적으로 15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전국 12개 시도 157곳 초등학교에서 올해 취학 대상 아동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초등학교가 6175곳인 점을 고려하면 2.5%에 달하는 수치다.입학생이 0명인 학교는 지역별로 전북이 34개교(휴교 2개교 포함)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27개교, 강원 25개교, 전남 20개교, 경남 12개교, 충남 14개교가 뒤를 이었다.광역 대도시인 부산,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삼성물산 패션 부문 아미(AMI)가 국내 유통 강화에 나선다.아미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리뉴얼 오픈한 데 이어 더현대대구에 국내 13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15일 재개점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장은 지난 2021년 오픈 이후 최초로 리뉴얼을 진행했다. 리뉴얼을 통해 매장 규모를 72.22㎡(약 21.8평)까지 넓혔다.지난 23일에는 더현대대구 2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대구의 두 번째 단독 매장으로, 국내 13번째 매장이다. 매장 규모는 108.8㎡(약 33평)이다.새롭게 오픈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찰청이 주요 해외도피사범을 3등급으로 나눠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전세사기, 마약 등의 수배자는 최고 등급으로 분류해 우선 추적한다.경찰청은 27일 주요 해외도피사범 610명을 대상으로 죄질, 피해 정도, 사회적 관심도 등에 따라 핵심·중점·일반 3등급으로 분류해 검거하겠다고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최우선 검거·송환 대상인 핵심 등급은 44명, 사안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중점 등급은 216명, 기타 중요 도피사범인 일반 등급은 350명이다.이 가운데 핵심 등급자 44명이 도피한 국가는 총 10개국으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확대 적용 한 달 만에 9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해당 사업주가 중대재해법으로 입건된 사례는 전무했다.26일 고용노동부(노동부)에 따르면 중대재해법이 5인 이상 전체 사업장으로 확대된 지난달 27일부터 5~49인 사업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는 모두 9건이다.앞서 지난 2022년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 먼저 적용된 이후 2년 유예를 거쳐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됐다.중대재해법은 일터에서 노동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파손된 제품이 왔지만 환불이 불가하대요.”A 씨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0만원에 자동차 부품을 결제했다. 한 달 만에 받은 제품은 파손 상태였고, A 씨는 알리익스프레스에 반품 요청을 했다. 그러나 제품 수거 이후 환불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A 씨는 증거 사진과 함께 배송된 박스 그대로 제품을 포장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가격 경쟁력을 필두로 둔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유통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중국발 이커머스의 이용자가 급증한 가운데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에브리봇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공시할 중요 정보 없다”에브리봇(270660)은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최근의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해 정기결산 및 정기주주총회와 관련한 사항 이외,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답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집단으로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렸다.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은 26일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집단행동을 벌이고 있는 전공의들을 향해 복귀할 수 있는 데드라인으로 오는 29일을 제시했다.이 장관은 “지난주에 시작된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의료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면서 환자분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고 했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