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화오션이 독일 방산업체 가블러(Gabler)와 손을 잡고 잠수함 수출과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성능 개량사업을 대비한 유지·보수·정비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한화오션은 10일 가블러와 양사 간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화오션 이용욱 특수선사업부장과 가블러 CEO 벨라 티데는 지난 8일 진행된 협력방안 논의를 통해 두 회사 간의 상호 협력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일치를 이끌어냈다.이에 따라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LG유플러스의 무료 뉴스 구독 서비스 ‘U+뉴스’의 구독자가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뉴스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객 경험 혁신이 그 배경으로 풀이된다.LG유플러스는 8일 자사의 뉴스 무료 구독 서비스인 ‘U+뉴스’의 구독자가 정식 출시 이후 250% 증가했다고 밝혔다. ‘U+뉴스’는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인 ‘타불라’와 제휴를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데이터 기반 맞춤형 뉴스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구독자는 모바일 문자 메시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네이버의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이 베타테스터 규모를 확대하고, 플랫폼 구독 승계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사용자 의견을 토대로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정식 출시 전까지 서비스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네이버는 4일 ‘치지직’의 베타 테스트 규모 확대를 위해 2차 테스터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규모는 베타 서비스 오픈 이후 현재까지 선정된 스트리머 수의 1.5배 수준으로, 송출 권한은 순차적으로 부여할 예정이다. 보다 다양한 송출 환경과 대규모 네트워크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찬바람이 겨울의 방아쇠를 당긴다. 폭죽처럼 터지는 눈. 겨울의 불꽃, 가장 뜨거운 지점으로 도달하려는 수많은 시선. 거뭇한 하늘에 밝은 눈이 울려 퍼진다. 들여다볼 줄 아는 사려 깊은 눈앞에서는 모든 것이 새롭게 존재를 드러낼 준비가 돼 있다.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휘슬러가 안개를 그리기 전까지 런던엔 안개가 없었다”고 말했다.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마침내 마주하는 생경함의 연대는 시시포스적인 삶 속에서 발견하는 시적인 위로라고 여겨볼 수 있겠다. 그리하여 한여진 시인은 “우리는 이웃에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가 잇츠온 신선란의 판매량 증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28일 hy에 따르면, 잇츠온 신선란은 출시 첫해인 2019년 이후 5년간 연평균 50%씩 꾸준히 판매 상승을 보였다. 약 1700명으로 시작한 정기구독 고객 수는 올해 11월 기준 1만3000명까지 늘어나며 694%(약 8배) 뛰었다.정기구독 수요 증가와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달걀은 가정 내 반복적으로 소비되는 식재료로 떨어질 때마다 장보기가 번거롭다. hy 정기배송은 이런 애로사항을 파고 들어 지정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젊은 엄마들이 소아과 진료가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맘카페 등에서 악의적 소문을 퍼뜨리면서 동네 소아과가 문을 닫는 경우도 늘어났다. (중략) 더러 젊은 엄마들이 일찍 소아과 진료를 마치고 아이들을 영유아원에 보낸 후 친구들과 브런치타임을 즐기기 위해 소아과 오픈 시간에 몰려드는 경우도 있다”최근 대한의사협회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론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주장은 여성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바탕으로 한 우리 사회 일각의 성차별적 시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아성다이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판매기업 다이소에서 2대 주주인 일본 기업 다이소산교(대창산업)의 지분이 빠지고, 완전한 토종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낭보가 전해졌기 때문이다.다이소는 ‘국민 가게’라는 애칭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우리 생활에 밀착돼 있다. 이런 상황이기에 이번 뉴스에 쏟아지는 반응은 환영 일색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응들에 약간의 온도차는 있는 것 같다. 토종기업으로의 변화 그 자체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지만, 이번 지분 인수 움직임이 박영주씨(그는 박정부 회장의 차녀다)를 위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시의 TBS 예산 지원이 중단되는 것에 대해 “TBS가 당장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의장은 15일 YTN라디오 에서 “의장으로서 원칙적인 입장을 갖고 있을 수밖에 없다. TBS에 대한 예산 지원이 없어지는 것으로 (인해) TBS가 독자경영 할 수 있는 길은 오히려 넓어졌다”며 이렇게 말했다.김 의장은 이어 “공영에서 민간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교통방송이라는 작은 틀에서 벗어나 큰 바다로 나가 시민들에게 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가 15일 내년도 서울시 살림 규모를 확정지었다. 관심을 모았던 TBS(교통방송) 출연금은 예상대로 편성하지 않았다.서울시 예산은 본예산보다 1조 4000억 원가량 줄어든 45조 7405억으로 최종 결정됐다.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11조 1605억원으로 확정됐다.서울시의회는 이날 제321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예산안은 재석의원 79명 중 찬성 78명, 반대 0명, 기권 1명으로 통과됐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요즘 젊은 세대를 칭할 때 ‘MZ‘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일상 생활에서도, 언론에서도, 정책이나 비즈니스 업무에서도 MZ를 향한 관심이 끊이질 않았다. 때때로 그 관심은 그들을 비난하기 위한 화살처럼 쓰였다.이제는 세대론이 지겹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그런데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새로운 세대 구분이 시작됐다. 이제는 ‘잘파세대’라고 한다. MZ세대는 익숙하지만, 잘파세대는 새롭다. 정확히 어떤 세대를 칭하는 것인지 알려진 바가 없고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자기 중심적이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우리카드가 ‘우리WON카드’ 앱의 UI·UX를 전면 개편했다.12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이번 UI·UX 개편은 하반기 독자체계 출범 후 비대면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특히 카드사의 본업 경쟁력인 ‘결제’ 기능에 집중한 간편 중심의 모바일 지갑 형태로의 전면 개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우리페이’를 앱 하단 스와이프를 통해 상시 노출해 주요 메뉴 어디서든 즉각 페이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인증 후 결제수단을 선택하면 1초 만에 결제할 수 있다.앱 사용 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사용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본 회차의 칼럼을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전제할 것이 있다. 종교 안에서 몇몇 행위를 표현할 때 그 종교에서 통용되는 표현을 사용한다. 천주교에서 종교전문가나 신자가 사망할 때 ‘선종’이라고 표현하고, 불교에서 승려의 사망을 ‘입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이 칼럼을 읽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자승의 행적을 두드러지게 표현하기 위해서 이러한 표현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이 사망했다. 11월 29일 18시 43분에 경기도 안성시의 칠장사에 있는 요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대 총선 4개월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비명계(비 이재명계) 의원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4일 “당에 변화가 없으면 이달 중순 이후 결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여기에 이낙연 전 대표가 연일 이 대표 체제를 저격하며 신당 창당 군불을 지피고 있어 창당 10년 만에 당이 쪼개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정치권에 따르면 ‘원칙과 상식’ 소속 민주당 김종민·이원욱·윤영찬·조응천 의원은 당 지도부의 혁신안 수용 여부에 따라 연말경 탈당 등 거취를 결단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들은 전날 탈당한 5선의 이상민(대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토종 OTT 서비스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점차 가시권으로 다가오는 모습이다. 넷플릭스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승부수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도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티빙과 웨이브의 대주주인 CJ ENM과 SK스퀘어가 전략적 제휴를 포함한 OTT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르면 이번 주 합병 관련 MOU 체결이 유력한 시나리오로 거론되며, 최대주주에는 CJ ENM이 오르고 SK스퀘어가 2대주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우리나라의 첫 군사정찰위성이 우주궤도에 안착해 해외 지상국과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2일 새벽 3시 19분경(미국 현지 기준 지난 1일 10시 19분경) 우리 군 최초 군정찰위성 1호기가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이번에 발사된 군정찰위성 1호기는 발사 약 14분 후 팰콘(Falcon)-9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으며, 이어 약 78분 뒤에는 해외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국방부는 위성의 상태와 궤도 안착을 확인했다.향
디지털 공간에서의 삶이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과 기관들은 업무, 학업, 게임, 공공 서비스 등 분야에 구분 없이 개별 메타버스를 구축하며 디지털 영토전쟁에 한창이다. 가상공간은 지금보다 더 우리의 삶을 이루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뎌지고 삶의 양상이 병합될수록 디지털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디지털 신곡〉은 단테의 《신곡》에 등장하는 교만, 질투,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색욕 등 7가지 죄에 빗대어 디지털 공간에 만연한 범죄를 유형화하고 사회적 관심을 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27일(현지시간) ‘2023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 38인을 발표했다. 이들 중 정 회장은 최고의 영예인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뽑혔다.오토모티브 뉴스는 1925년 미국에서 창간된 자동차 전문 매체다. 이 언론사는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중국판 등을 통해 글로벌 독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글로벌 자동차 산업 올스타는 이 매체 편집국 에디터와 소속 기자의 심
【투데이신문 채진우 기자】 캐릭터 지식재산(IP) 라이선싱 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혁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에는 캐릭터들이 주로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 등의 미디어에서만 만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캐릭터 IP가 융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새로운 현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기존의 캐릭터 IP 라이선싱은 주로 애니메이션과 만화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게임, 소셜 미디어, 가상 현실 등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캐릭터 IP가 사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다양한 형태의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LG전자가 내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브랜드 위상 제고와 포트폴리오 재정비 등 ‘2030 미래비전’에 방점을 둔 가운데, 전문성 기반의 인재를 통해 중장기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LG전자는 24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4년 조직개편(2023년 12월 1일자) 및 임원인사(2024년 1월 1일자)를 실시했다.조직개편은 지난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을 향한 변화와 도약에 속도감을 더하고 이를 위한 조직 역량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