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11억원 상당의 물품대금을 미납하고 해외로 도피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심담·이승련·엄상필)는 최근 A(60)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무고·부정수표 단속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6년을 선고했다.A씨는 화장지 제조업체를 운영하던 지난 2002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특수기계 업체 B사로부터 화장지 가공기계 라인 3개와 7800여만원 상당의 화장지 원단을 공급받은 뒤 대금을 지급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낮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사고를 내 6살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2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판사 정계선)는 2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58)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해 9월 6일 오후 3시 30분경 서울 서대문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6살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사고 당시 피해자는 햄버거 가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환승객이라는 이유로 인천공항에서 1년여간 갇혀 있던 아프리카인에 대해 법무부가 난민신청조차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는 취지의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배준현)는 21일 아프리카 출신 A씨가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난민 인정 신청 접수 거부 처분 취소 등의 소송 항소심에서 1의 판단을 유지해 각하를 결정했다.법원 등에 따르면 A씨는 정치적 박해를 이기지 못하고 고국을 떠나, 한국을 경유하는 비행기에 탑승해 지난해 2월 1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A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PC방 화장실에서 출산한 아이를 숨지게 한 아내의 범죄를 교사·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2심에서 실형이 선고돼 법정구속됐다.광주고법 제2-1형사부(재판장 성충용 고법판사)는 20일 영아살해교사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A(28)씨의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월을 선고했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 5일 오전 9시 45분부터 11시 45분 사이 아내 B(23)씨가 광주 남구 소재 PC방 화장실에서 낳은 아기를 창문 밖으로 던져 사망에 이르게 한 범행을 방조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서울 시내에서 제한속도를 넘겨 오토바이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고 인도를 지나던 행인을 치어 사망케 한 30대가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됐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부장판사 원정숙·이관형·최병률)는 A(36)씨의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금고 8월을 선고했다. 다만 1심과 달리 항소심 재판부는 “도망의 우려가 있다”면서 A씨를 법정구속했다.A씨는 지난 2019년 6월 제한속도가 60㎞인 서울 영등포구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시속 120㎞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치료를 위해 복용하던 약물의 부작용으로 심신미약 상태에 빠져 언니를 흉기로 살해한 3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항사6-1부(부장판사 김용하·정총령·조은래)는 최근 김모(32)씨의 살인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해 6월 12일 인천 남동구 자신의 집에서 약물 부작용으로 사물 변별 능력이나 의사 결정 능력이 미약한 상태로 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김씨는 안면 마비 증상 치료를 위해 약물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사건 피해자 김지은씨를 비방하는 댓글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의 측근이 항소를 취하해 벌금형이 확정됐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 전 지사의 전 수행비서 어모(38)씨는 이날 예정된 항소심 재판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법원에 항소취하서를 제출했다.이에 따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부상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항소심 1차 공판은 취소됐고, 1심에서 선고된 벌금 200만원이 확정됐다.어씨는 지난 2018년 3월 김씨 관련 기사에 안 전 지사의 성폭행 폭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015년 4월 세월호참사 1주기 추모행동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두 활동가와 세월호 시국선언에 동참해 기소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에 대해 최근 대법원이 유죄를 선고한데 대해 시민단체가 규탄하고 나섰다.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 등 74개 단체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운동 유죄 선고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폭력에는 눈감고 시민에게 책임을 전가한 대법원 결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대법원은 지난 3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동거하다 헤어진 애인에게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더 높은 형이 선고됐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심담·이승련·엄상필)는 최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5)씨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7월 26길 경기도 부천시의 모 아파트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두 사람은 2014년부터 동거를 시작해 이별과 만남을 반복해왔고, 지난해 결국 결별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충수염으로 치료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치소 복귀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9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수술을 담당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이 부회장이 일주일 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앞서 이 부회장은 구속 수감 중이던 지난달 19일 맹장 끝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충수염으로 응급 수술을 받고 입원했다.당초 의료진은 수술 후 3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었다. 이에 이 부회장의 9일 퇴원해 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었다.보통 충수염 수술 후 일주일 정도면 회복이 되지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생후 7개월 딸을 방치해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파기환송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심담·이승련)는 9일 20세 A(당시 19세)씨의 살인 등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A씨는 남편 B씨와 함께 지난 2019년 5월 26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 생후 7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 부부는 살인죄 외에도 숨진 딸을 야산에 몰래 매장하려는 의도로 딸이 숨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생후 7개월인 아들을 바닥에 수차례 던지는 등 학대해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에게 항소심에서 1심보다 높은 형이 선고됐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심담·이승련·엄상필)는 전날 A씨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보다 높은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1심과 마찬가지로 아동학대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해아동은 생후 7개월에 불과해 수차례 학대를 당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신종(32)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과 강도 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최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의 판단을 유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법원 등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4월 15일 아내의 지인인 A(34·여)씨를 승용차에 태운 후 다리 밑으로 이동해 성폭행하고 금팔찌 1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를 뒤쫓아 주거지에 침입하고 성적으로 학대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판사 정계선)는 전날 임모(34)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에서 임시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임씨는 교복을 입은 미성년자들의 뒤를 따라가 주거지를 침입해 성적 학대를 하고 카메라로 이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동종 범행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파일럿을 꿈꾸던 30대 남성이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1-3부는 전날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 받았다.2심 재판부는 “양형기준 범위 내에서 형을 정한 1심은 정당하며,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라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또한 1심과 같이 검찰의 신상정보 공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술에 취해 별다른 이유 없이 주차돼 있던 차량을 망가뜨리고, 이를 목격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가한 30대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30일 상해, 공무집행방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 측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해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법원에 따르면 앞서 A씨는 지난해 3월 3일 오후 10시 50분경 전북 전주시의 한 길가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2대의 사이드미러 및 앞 유리를 발로 차 파손시켜 총 75만원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원이 세월호참사 당시 구조업무를 맡았던 구난업체 ‘언딘’에 특혜를 준 혐의 등으로 감봉·면직 처분을 받은 해양경찰청 최상환 전 차장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판사 김국현)는 최근 최 전 차장이 해양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감봉처분 등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최 전 차장은 2014년 세월호참사 이후 구난업체 선정 과정에서 언딘 측의 청탁을 받아 특혜를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고 직위해제 됐다.그는 2011년 2월~2014년 2월까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미성년자를 성적 학대하고 음란물을 찍어 소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명 치과의 전직 원장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배형원)는 26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음란물제작·배포등)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치과의사 A씨 2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또한 성폭력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취업제한 10년을 선고한 원심과 달리 성폭력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치매를 앓던 아버지를 2년 넘게 홀로 모시다가 홧김에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1부(고법판사 김용하·정총령·조은래)는 최근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모(47)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의 판단을 유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장씨는 지난해 4월 21일 오후 11시 30분경 치매환자인 아버지 대소변 수발을 위해 부축하는 과정에서 함께 넘어지자 화가 나 우발적으로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친부를 폭행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4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형량이 선고됐다.광주고법 제주지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왕정옥)는 17일 A(40)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5년 4월 25일부터 지난해 8월 6일까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알게 된 피해아동 7명에게 나체사진을 촬영해 전송하도록 하고 이를 자신의 휴대전화나 컴퓨터에 저장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