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수술 중 다량의 피를 흘린 고(故) 권대희씨에 대한 적절한 조치 없이 장시간 수술실에 방치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형외과 원장이 1심을 선고받아 법정구속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장훈 부장판사는 19일 업무상 과실치사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형외과 원장 A 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권씨를 마취했던 B씨와 지혈 담당 C씨는 각각 금고 2년에 집행 유예 3년, 벌금 500만원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간호조무사 D씨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집행유예 기간에 이웃을 흉기로 살해한 5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배형원)는 임모(52)씨의 살인 등 혐의 하오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령했다.임씨는 지난해 11월 21일 오후 8시 30분경 서울 노원구 주택가에서 이웃에 사는 피해자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후 숨진 피해자 옆에서 태연히 식사를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씨는 지난 2020년 3월 길거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가 자신들의 허가 없이 BTS 관련 서적을 출간한 작가와 출판사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에서 일부 승소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0부(부장판사 김정중)는 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A씨와 B출판사를 상대로 제기한 도서출판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지난 2018년부터 BTS 관련 서적을 집필해 온 A씨는 최근 총 4권으로 구성된 BTS 관련 책 출간을 준비하고 있었다. 해당 도서에는 BTS의 사진과 노래 가사, 인터뷰 등이 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새벽시간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던 사람을 치고 도주해 숨지게 한 운전자에게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울산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황운서 부장판사)는 14일 A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11월 3일 오전 3시 11분경 울산 동구의 주택가에서 술에 취한 채 도로에 누워있던 피해자를 차로 들이받은 뒤 도주했다. 검찰은 차량에 A씨가 인지할 수 있을 정도의 충격이 있었음에도 구호하지 않고 도주해 피해자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심담·이승련)는 11일 정 교수의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다만 5억원의 벌금, 1억4000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한 1심과 달리 벌금은 5000만원, 추징금은 1061만원으로 감경했다.재판부는 1심과 같이 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와 관련해 ▲동양대 표창장 위조 ▲동양대 보조연구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북 경주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경주시청 김규봉 전 감독, 장윤정 선수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대구고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손병원)는 9일 김 전 감독과 장 선수, 김도환 선수의 상습특수상해 등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김 감독에게 징역 7년, 장 선수에게 징역 4년, 김 선수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아울러 김 전 감독과 장 선수에게는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수강, 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불법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수십억 원대 요양급여를 부정수급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가 징역 3년형을 받았다.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성균 부장판사)는 2일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피고인에게 공범 책임이 있느냐가 관건인데 투자금 회수를 위한 목적도 어느 정도 있어 보이지만 요양병원 개설과 운영에 주도적 역할 기여했다고 보인다”며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고 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부하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게 법원이 징역 3년을 선고했다.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류승우)는 29일 오 전 시장의 강제추행 등 혐의 1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시설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5년도 함께 명령했다.오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11월경 부산시청 직원인 피해자 A씨를 강제추행하고 그해 12월 또다시 A씨를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아울러 지난해 4월 집무실에서 또다른 피해자 B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함께 낮술을 마시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장찬수)는 28일 A(51)씨의 살인미수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2일 오전 10시경 제주도 제주 시내에서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시다 오후 12시경 자택으로 자리를 옮겨 오후 7시경까지 술을 마셨다. 이후 피해자가 집으로 가려고 하자 A씨는 주방에 있던 흉기로 피해자를 수차례 찔렀다.간신히 목숨을 건진 피해자는 오른손이 마비되고 대화가 곤란한 정도로 상해를 입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어머니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집에 불을 지르려 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는 A(47)씨의 현주건조물방화 미수 혐의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25일 충북 증평군 어머니의 집에서 어머니가 ‘차 열쇠를 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라이터로 옷가지와 전단지에 불을 붙여 방화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가 방화를 시도하자 그의 어머니가 곧바로 젖은 수건 등으로 진화하면서 다행히 큰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A씨는 집에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의 애인을 성추행했다고 의심해 지인을 살해한 5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이재희)는 최근 김모(59)씨의 살인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해 9월 24일 서울 중랑구의 한 술집에서 함께 택시기사로 일한 피해자와 말싸움을 한 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피해자가 자신의 애인을 성추행했다고 의심해 사과를 요구하러 술집에 갔으나 피해자가 사과하지 않자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해 범행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외도를 의심해 아내를 폭행한 4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26일 A(46)씨의 특수상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 8월 경기 김포시 자택에서 피해자인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피해자의 외도를 의심해 휴대전화를 몰래 살펴보다가 다른 남성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발견한 뒤 분노해 범행을 저질렀다.A씨는 주방용 가위로 피해자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먹다 남은 맥주를 머리에 붓거나, 피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뇌출혈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의 병간호를 도와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최근 A(49)씨의 존속상해치사·존속폭행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11월 서울 관악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아버지 B씨를 주먹과 둔기로 수차례 폭행해 상해를 입히고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지난해 3월 뇌출혈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해지자 직장을 그만두고 어머니를 간병해왔다. 하지만 B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직장 동료들을 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박상구)는 전날 20대 남성 A씨의 준강간, 준강제추행 혐의 재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9년 10월 회식 후 술에 취한 채 입사 동기 B씨를 간음하고 직장 후배 C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앞선 공판에서 A씨의 변호인은 당시 A씨가 신체를 접촉하고자 하는 심리 상태가 아니었으며, 기억을 못한다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어순사건 당시 반란군에 협조한 혐의로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송백현)는 1948년 10월 여순사건 당시 포고령 2호 위반 혐의로 희생된 당시 순천역 철도원 김영기(당시 23세)씨와 농민 김운경(당시 23세)씨 등 민간인 희생자 9명의 재심 사건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13일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김영기씨 등에 대해 무죄를 구형한 바 있다.재판부는 “포고령 2호는 현재 폐지된 상태인데다 적용 범위가 광범위하고 포괄적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고교생 신도를 성폭행하고 가학행위를 한 전직 목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호성호)는 22일 전직 목사 A(41)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준강제추행) 혐의 재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5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 모 신학대학원 기숙사와 모텔 등지에서 당시 고교생이었던 피해자를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2012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청호나이스가 코웨이가 제기한 얼음정수기 특허소송에서 승소했다.21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특허법원 제2부(김상우 부장판사)는 코웨이가 청호나이스를 상대로 낸 특허 등록무효 소송에서 지난 18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청호나이스와 코웨이의 분쟁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 냉온정수시스템 장치 특허를 가진 청호나이스는 코웨이를 상대로 얼음정수기 특허기술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듬해 서울중앙지법은 청호나이스의 주장을 받아들여 코웨이에 관련 제품 설비를 폐기하고 손해배상 청구액 10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반려견을 괴롭힌다는 이유로 동거 남성의 3세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가중된 형량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최수환)는 17일 서모(35)씨의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다만 1심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와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 명령은 유지됐다.서씨는 지난 2019년 1월 28일 오후 3시경 경기 광주시 자택에서 동거 남성의 딸 A(당시 3세)양을 둔기로 수차례 폭행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서울역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부장판사 장윤선·김예영·장성학)는 11일 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33)씨의 2심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이씨는 지난해 5월 26일 공항철도 서울역에 입점된 모 아이스크림 전문 매장에서 30대 여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후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눈 주위가 찢어지고 한쪽 광대뼈가 골절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조사 과정에서 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한국의 축구 팬들을 공분하게 했던 이른바 ‘호날두 노쇼(No Show)’ 사건과 관련해 티켓 구매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또다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김종민)는 9일 티켓 구매자 김모씨 등 449명이 주최사 더페스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지난 2019년 7월 26일 K리그 올스타로 꾸려진 팀K리그와 이탈리아 축구클럽 유벤투스FC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팬들을 위한 이벤트 취지의 친선경기를 진행했다.당초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