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로 중대재해와 노동자 안전에 대한 문제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리셀 희망버스’가 추모현장을 찾는다.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대책위원회는 17일 일터에서 죽음과 차벌을 멈추기 위한 ‘아리셀 희망버스’가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공장 앞에 집결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지난 6월 24일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가 일어난 지 55일째가 된다.
대책위에 따르면 아리셀 희망버스에는 50개 도시에서 버스 60대와 개인차량을 통해 2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희망버스에는 백도명 서울대 전 보건대학원장, 신학철 원로화가, 평화바람 문정현 신부 등이 함께하며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도 참가한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이날 참사현장에서 합동분향과 추모행동을 가진다. 이후 화성시 남양사거리에서 거리행진을 시작해 화성시청 정문에서 본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피해자 가족들과 대책위는 정부에 피해자 권리 보장과 이번 사고에 대한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이주노동자 노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중소영세사업장의 안전 개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이주노동자 고용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 확대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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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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