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기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소를 찾은 시민들. ⓒ뉴시스
광복절 연휴 기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소를 찾은 시민들. ⓒ뉴시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연휴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41일째 네 자릿수에 머물며 확산세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56명으로 집계되며 일요일 기준 최다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5481명이다. 

한때 1900명대를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주말과 광복절 연휴의 영향으로 1500명대로 줄었지만 지난달 7일 이후 네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당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했지만 최근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49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3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85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으며 비수도권 확진도 636명이나 됐다. 

각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355명 ▲경기 392명 ▲부산 125명 ▲인천 110명 ▲경남 84명 ▲경북 75명 ▲제주 64명 ▲대구 44명 ▲충남 40명 ▲충북 37명 ▲대전 31명 ▲울산 29명 ▲전남 25명 ▲전북 12명 ▲세종 3명 순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31명이 확인됐다. 이밖에 PCR 음성 확인서 소지 무증상자 32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이중 내국인은 40명, 외국인은 23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누적 사망자는 11명 늘어난 2167명이 됐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96%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450명 늘어난 2만7116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353명으로 전날보다 21명 줄었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095명 증가한 19만6198명으로 나타났으며, 격리 해제 비율은 87.01%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전날보다 1만7721명 늘었난 2238만6973명을 기록했다. 

또 5559명이 새롭게 2차 접종을 받아 974만1255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접종률은 19%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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