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국제여객 규모는 1196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항공여객 수요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걸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11일 인천국제공항의 실적과 3분기 항공여객 현황을 발표했다. 국제공항협의회(ACI)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국제여객 운송 순위는 지난해 8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국제여객 수요는 2019년 대비 75.7% 폭락했다. 인천국제공항도 같은 기간 83.1%나 하락했다.
다만,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 이래 최초로 아시아 지역 국제여객 운송 1위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 국제항공화물 실적은 276만톤으로 홍콩 첵랍콕공항, 중국 푸동공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인천국제공항은 2017년부터 줄곧 국제항공화물 실적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올해 3분기 항공여객 현황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6% 늘어난 909만명을 기록했다. 3분기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41.8% 증가해 92만명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항공여객 수요가 지난해 2분기에 최저점(572만명)을 지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토부 김용석 항공정책실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무착륙 관광비행 다변화, 화물기 운항 규제개선, 바이오의약품 운송 승인 간소화 등 정책지원으로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의 생태계 유지에 노력했다”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방역절차 간소화, 트래블 버블 확대 등 항공수요 회복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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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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