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고용노동부의 내년도 최저임금 고시가 위법하다며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민주노총은 3일 고용노동부 이재호 장관을 상대로 ‘2020년 적용 최저임금 고시(고용노동부 고시 제2019-43호)’ 취소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의 고시가 헌법과 최저임금법에서 정한 최저임금의 결정기준을 위반하고 최저임금이 실질적으로 삭감돼 저임금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것이다.민주노총은 “최저임금법 제4조 제1항에 따라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 근로자의 임금, 노동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파업 없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현대차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21차 본교섭에서 하언태 대표이사와 하부영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임금 4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 ▲임금체계 개선에 따른 미래 임금 경쟁력 및 법적 안정성 확보 격려금(200만원~600만원 근속기간별 차등 지급 / 우리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누구보다 화려한 삶을 살 것 같았던 국가대표 선수가 하루 6만원의 훈련수당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호소했다.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비인기 종목 국가대표선수들의 최저수당을 보장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청원자는 “현재 비인기 종목들 가운데서도 실업팀이 없는 종목의 선수들은 대한체육회에서 지원되는 훈련일 동안 하루에 6만원의 수당만 받으며 살고 있다”며 “협회가 정가맹단체로 180일 정도 지원된다고 하면 한달 평균 20일, 총 9개월 동안 훈련을 받고 나머지 3개월은 훈련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4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대한민국을 잘못된 길로 끌고 가고 있다”며 국정 대전환을 촉구했다.황 대표는 제74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정의 목표도, 국정운영의 과정도 올바른 궤도에서 벗어나 있다. 우리가 지켜온 소중한 가치들을 하나씩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5년 단임 정권이 영속해야 할 대한민국의 체제를 바꾸려 하다가 지금의 국가적 대위기를 불러오고 있는 것”이라며 “이제라도 대한민국
【투데이신문 강우진 인턴기자】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전년 대비 2.87% 인상한 시간당 8590원으로 확정했다.노동부는 5일 2020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8590원으로 최종 고시했다.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 최저임금 대비 시간당 240원 상승했으며 월 노동시간 209시간(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시, 유급 주휴 포함)을 적용하면 월 환산급은 179만5310원이다.노동부는 업종에 상관없이 동일한 최저임금이 적용될 것이라고 공표했으며,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제기한 이의제기는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노동부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과거 가사노동은 자녀 돌보기, 집안 어르신 돌보기, 청소, 빨래 등 집안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해야 하고, 가능한 의무적인 집안일 정도로 가벼이 인식돼 왔다.그러나 사회가 변화하면서 가사노동도 노동력을 제공하고 이에 합당한 임금을 지불받는 유급노동으로 변화 했다.그러나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 뿌리 깊게 박힌 ‘여성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인식 탓에 가사노동자들이 진정한 노동자로서 인정받기까진 어려움이 컸다.국제노동기구(ILO)에 가사노동자와 기존의 노동자와의 노동조건을 보장하도록 정한 협약을 채택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한주 만에 40%대로 하락했다. 정당별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다시 좁혀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8~12일까지 전국 성인 2503명을 대상으로 한 7월 2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3.5%p 하락한 47.8%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3.5%p 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노동계와 경영계의 길고 긴 접전 끝에 2020년 최저임금이 최종 결정됐다.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오전 5시 30분경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2020년 최저임금을 8590원으로 의결했다.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 최저임금 8350원보다 240원 인상된 금액이다. 한 달 노동시간 209시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월 임금으로 환산하면 179만5310원이다.이에 대해 노동계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처지를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참담한 결과라고 규탄하는 한편 경영계는 동결을 끌어내지 못한 데 아쉬움을 드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2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87% 인상된 8590원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결정은 표결로 결정되긴 했으나,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노사 대표 간의 성숙한 합의 정신이 돋보인 결과”라며 “각계의 속도조절론을 대승적으로 수용하고 작금의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경제 위기 등의 상황에 노사가 합심해 대처하고자 하는 의지가 읽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이어 “민주당은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조절에 합의한 최저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일본의 경제보복 등의 영향으로 한주 만에 다시 40%대로 하락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8~10일까지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한 7월 2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3.7%p 하락한 47.6%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3.7%p 오른 47.5%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지난주와 같은 4.9%로 집계됐다.리얼미터는 이 같은 하락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0일 서울시 내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 8곳이 지정 취소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교육을 획일과 통제로 옭아매고, 자율과 창의를 전멸시키고야 말겠다는 교육독재”라고 비판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자사고 학살 광풍이 이제 서울에서도 현실화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금 국민들은 교육 양극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자사고마저 사라지게 되면 결국 좋은 학군, 부자동네 학교로의 쏠림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올해도 결국 최저임금 심의 법정기한을 넘긴 최저임금위원회는 다음 달 2일 제7차 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사용자 측이 여전히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29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본 위원회는 전날 오전 11시 사용자 위원 간사 2명이 참석해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그리고 오는 2~4일까지 전원회의 개최 계획을 세우고 이를 노동자 위원 측과 사용자 위원 측에 전했다.이후 사용자 위원 9명은 업종별 차등적용 문제에 대한 공익위원 측의 전향적인 입장 표명하지 않으면 전원회의에 참여하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내년도 최저임금이 심의 법정기한을 넘기면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용자와 노동자간 현격한 입장차 때문이다. 본게임라고 할 수 있는 최저시급 요구액 제시되지도 않아 논의에 오르지도 못했다. 최저임금 적용 방식을 두고 격론이 끝에 파행이 거듭되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 측과 노동자 측 모두 과거보다 다양한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는 점에서 앞으로 최저임금 최종 결정까지 변수는 남아 있다.지난 27일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법정기한 마지막 날이었다. 이날 최저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해 전원회의를 열었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구속은 노정관계를 파탄 낸 것이라며 포용국가로의 성장을 위한 석방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22일 이와 관련 논평을 내고 “노동 존중 정부를 표방하는 정부에서 기어이 민주노총 위원장의 인신이 구속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밝힌다”라며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를 들었지만 납득할 수 없다. 김명환 위원장은 이미 경찰에 자진출석해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 이런 사유는 민주노총에 대한 모독”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사건의 발단이 된 4월 집회는 다름 아닌 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4당은 20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외국인 노동자 차등임금 발언 논란과 관련해 일제히 비판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황교안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를 차별하자는 것이 아니라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을 바로잡자는 것이었다”고 반박했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차별을 부추기는 것은 물론, 우리 국민에게 피해를 끼칠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법률가 출신인 황 대표의 ‘법알못’ 주장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경직된 ‘황교안 가이드라인’이 국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집단 삭발식까지 감행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공약 이행 및 비정규직 임금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17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학교비정규직노조)에 따르면 전국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는 공공부분 비정규직 노동자 전체의 약 50%를 차지하며, 전체 학교교직원 중에는 41%가 비정규직이다. 35만명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그동안 기간제, 파견 용역, 무기계약 등 고용불안에 시달려왔다.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실현을 약속했고, 비정규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5월 10일을 기점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 3년차로 접어들었다. 장미대선 이후 집권한 문재인 정부는 지난 2년간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등 경제정책과 한반도 운전자론 등 대북유화정책, 재벌개혁, 적폐청산 기조 등을 이어왔다.은 문재인 정부의 지난 2년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과제와 당부에 대해 묻고자 러시아 출신의 귀화 한국인인 노르웨이 오슬로대 한국학과 박노자 교수를 찾았다. 현재 노르웨이에 있는 그와의 인터뷰는 지난 10일 오후 스카이프를 통한 화상인터뷰로 진행됐다.한국에서 나고 자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장애인활동지원사(이하 활동지원사)들이 최소한의 임금 보장을 위해 인건비와 기관 운영비를 분리하고 내년도 수가를 1만6810원으로 책정해줄 것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 섰다.30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전국활동지원사지부(이하 활동지원사노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서는 수가의 최소 75%를 인건비로, 나머지 25%를 운영비로 사용할 것을 지침하고 있다.2019년 기준 장애인활동지원 수가는 1만2960원으로 이중 75%인 9720원이 활동지원사의 시급이 된다. 올해 최저임금 8350원에 주휴수당을 더해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치킨에서 구더기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소비자는 클레임을 거는 과정에서 편의점 직원의 안일한 태도와 밤낮으로 전화를 걸어 온 영업팀장의 책임전가성 발언 등을 꼬집었다.지난 2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 올라온 ‘CU에서 구더기 치킨 샀다’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일요일 오전 CU 한 점포에서 치킨 2조각(1+1)을 샀다”며 “술을 먹고 나서 산거라 별 생각없이 한 조각을 먹었으며 다른 한 조각을 먹으려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째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50%선에 근접했다. 정당별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0~22일까지 전국 성인 1511명을 대상으로 한 5월 4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4%p 상승한 49.8%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0.3%p 내린 45.7%였다.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