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편의점주 단체가 해당 결정에 대해 강한 반발에 나섰다.한국편의점주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내년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대한 반발이 담긴 성명서를 30일 공개했다.전날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460원(5%) 오른 금액이다.협의회 측은 이번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편의점 절반이 장시간의 노동에도 불구하고 한 푼도 벌 수 없는 절박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됐다.30일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저임금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는 전날 오후 3시부터 밤 12시까지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오는 2023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460원(5%) 높은 금액이다. 이번 최저임금을 월급(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총 201만580원이다.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각각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돼 매년 최저임금 수준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둘러싸고 노사 갈등이 심상치 않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하는데 노동계와 사용자 간의 최저임금을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어떤 식의 결론을 내려도 갈등이 불가피하다. 이런 가운데 공익위원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최저임금의 향방이 결정된다. 그것은 윤석열 정부가 과연 최저임금에 대해 어떤 용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내년도 최저임금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결정되는 첫 최저임금이 된다. 따라서 노동계든 경영계든 최저임금에 대한 신경전을 펼칠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30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오는 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인천,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16개 지역에서 ‘2022년 세계 노동절 대회’를 진행한다. 올해는 ▲차별 없는 노동권 ▲질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 등에 대한 요구와 함께 윤석열 정부에 대한 반노동 정책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노동시간 유연화 ▲최저임금 차등적용 ▲중대재해처벌법 완화 등의 노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서울시 하위직 공무원들이 상당 기간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보수를 받고 있다며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은 29일 논평을 통해 “2017년까지 9급 1호봉이 최저임금보다 높았으나, 2018년부터는 최저임금에 미치지 않아 맞벌이가 아니면 기본 수준의 생활도 영위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노조에 따르면 2015년 9급 1호봉 한 달 보수는 최저임금 대비 10만8029원 높았으나, 2016년에는 8만6130원으로 차이가 줄어들었다. 2018년에는 역전돼 12만4970원 더 낮은 보수를 받은
탈시설이 장애인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장애 인권단체들의 돈벌이 수단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회복지법인 프리웰 산하 향유의집 폐지 과정에서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물리치료사 박씨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이하 호칭 생략)와 같은 사람들입니다.탈시설은 세계적인 흐름이며,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가 한국 정부에 권고한 사항입니다. 지난 해 8월 정부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탈시설 로드맵’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탈시설 로드맵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억지 주장을 문재인 정부가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은 채 수용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대기업 납품단가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다만 법제화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기업의 자율에 맡기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납품단가를 현실화하면 그로 인해 물가상승의 압박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50조원 추경 공약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 문제는 물가상승의 압박이 금리 인상으로도 이어지고, 그에 따라 부동산 경기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김기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은 지난 19일 “대·중소기업
역대 가장 치열했던 20대 대선이 끝났다. 집권당은 5년 전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며 탄핵으로 무너진 박근혜 정부를 ‘인수위’도 없이 넘겨받았지만, 24만 표를 더 가져간 보수정당에 다시 정권을 내줬다.‘행정의 달인’이라 불리는 집권당 대선후보 이재명은 끝내 ‘대장동’ 벽을 넘지 못하고 입문 8개월 만에 ‘대권(大權)’을 잡은 ‘정치 신예 윤석열’에 무릎을 꿇었다.“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인상 깊은 발언을 남기며 문재인 정부에서 승승장구한 윤석열은, 자신이 구속시킨 두 전직 보수정권 대통령의 소속 정당에 들어가 대통령에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는 서울 홍대거리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다. “당신의 꿈을 지킬 오직 5번 오준호”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집중유세에서 오 후보는 마지막 연설 유세를 진행했다. 오 후보는 이번 대선을 두고 “마지막까지 녹취록 진위 겨루기로 흘러가고 있다”며 “양당 후보는 이기면 청와대, 지면 감옥에 가는 ‘오징어게임’ 중”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최저임금 폐지, 여가부 폐지를 외치는 윤석열 후보가 집권하면 역사는 퇴보할 것”며 “이재명 후보도 기대할 것이 없다. 있다면 ‘문
청년문제는 중앙정부만의 일이 아니다. 중앙보다 시민의 삶에 더 밀착해 있는 지방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중요하다. 지자체가 나서면 중앙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도 정책의 수혜가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시대가 열린지 30년이 지난 현재, 지자체는 단지 중앙정부 사업을 보조하는 역할에서 점차 새로운 정책을 입안해 한 발자국 앞서가는 역할로 전환되고 있다. 은 청년문제를 집중 조명하는 한편, 현재 광역지자체의 청년정책을 살펴보고 앞으로 더욱 역할을 확대해야할 분야가 무엇인지 알아본다.【투데이신문 홍기원
‘나눔경영’은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과 단체들의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동행과 상생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다양한 나눔 실천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CU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 지원에 나선다.CU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점포를 대상으로 근무자 인건비 지원 제도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CU는 긴급 회의를 거쳐 이번 주부터 가맹점주의 확진 및 자가격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20여일 남은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이 선거사무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선거 투·개표의 강제 동원 거부를 선언했다.전공노는 지난 15일 청와대 앞에서 ‘110만 지방공무원 선거사무 거부 선포 및 선거사무종사자 인권, 노동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호일 위원장, 김현기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전공노의 임원 및 수도권 법원 간부 4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선거사무에 기초자치단체 공무원의 강제 동원을 중단할 것과 근무할 경우 적절한 수당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지난달 외식물가가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외식 물가지수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5.5%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2월(5.6%)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이 같은 물가 인상의 배경으로는 재료비와 최저임금 인상에 인한 인건비 상승 등이 지목된다. 아울러 당분간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인상 품목을 살펴보면 갈비탕(11%), 생선회(9.4%), 소고기(8%) 등을 포함한 39개 외식 품목 물가가 1년
한 해를 밑줄 긋다. [2021 형광펜]【투데이신문 박세진 박효령 기자】 격동을 거친 2021년의 끝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도 우린 전염병이라는 난제를 안고 살았으며, 그 어느 해보다 ‘빠르고’, ‘색다른’ 변화를 겪었다. 그렇다면 ‘투데이신문 20대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올해 대한민국의 변화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올해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메타버스, OTT 플랫폼 속 K-콘텐츠는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국내 기업들은 친환경과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으로 전환하는데 동참했다. 하지만 끝나지 않은 전염병 확산을
【투데이신문 사회부】 2021년의 노동·경영계는 ‘추운 겨울’과도 같았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사회는 빠르게 달려갔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것들이 발목을 잡기도 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찾아오며 희망이 보이다가도 급격히 늘어가는 변이 바이러스에 기업부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또다시 목을 졸라맸고, 여전히 하늘길과 교문은 열리지 못했다. 쓰디쓴 현실은 노동자들에게도 예외 없이 찾아왔다. 관리가 미흡한 안전 사각지대에서는 여전히 슬픔이 자리했고 친절하지 못
‘비호감 대선’이 다가오고 있다. 거대 양당구도의 양자택일의 투표에 익숙한 한국사회에서는 ‘뽑을 사람이 없다’는 말들이 연일 나오고 있다. 정책은 사라지고 가족 검증만 남은 선거에서 새로운 대통령과 만들어갈 미래는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이러한 가운데 한 방송국이 실시한 세대별 사회 갈등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다른 세대에 비해 20대가 성별 간 갈등이 가장 심각한 갈등이라고 답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심상정, 안철수, 윤석열, 이재명 등 네 후보의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어떤 정책을 제시하고 있는가? 마치 왕조라도 설립하려는 건지 의구
“선생님, 왜 여자 편만 드시나요? 여자들 편만 들고 남자들이 힘든 이야기는 하지 않으시네요. 선생님도 페미에요? 이러니 남자들이 오히려 더 차별받는다는 말이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성평등 교육 현장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살기 힘들다’는 주장하는 남성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전에도 있었지만, 더 심해졌습니다. 왜 그럴까요?몇 년 전만 해도 이런 학생들이 있으면, 주변 학생들이 “선생님 신경 쓰지 마세요. 얘 남초사이트 해서 그래요” 이런 반응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대체로 남초사이트에서만 들을 수 있었다는 뜻이죠.
최근 직업이 다양해지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며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또한 특수한 형태의 사업장에서는 프리랜서 계약을 더 추구하는 편이기도 하죠.Q. 프리랜서 계약이란?프리랜서는 일정 기업에 전속적으로 속해 일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자유로운 계약을 통해 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업무 일정 부분에 대한 용역계약이나 도급계약을 맺어 근로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사용자와 프리랜서 간 계약을 체결하려고 할 때 계약 내용을 작성하는 문서를 프리랜서 계약서라고 하며, 프리랜서 계약에 따른 업무 정의와 임금,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임신 중 유해한 유해 환경에 노출된 근로자가 선천성 장애나 질병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게 될 경우 산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일 오후 전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법안 발의에는 박주민·장철민·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영 국민의힘 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등이 참여했다.개정안은 ‘건강손상 자녀에 대한 보험급여 특례’를 신설했다. 이는 업무수행 과정에서 유해인자를 취급하거나 노출된 근로자가 출산한 자녀가 부상·질병·장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어느 집단에나 늘 소수는 존재하듯, 소수자 안에서도 소수는 존재한다.우리나라 전체 인구 대비 5.1%를 차지하는 263만3000여명의 장애인은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사회적 소수자 집단이다. 이들 내에서도 더 작은 집단이 존재하는데 그들은 ‘소수장애인’이라고 불린다. 소수장애인의 대표격인 ‘내부기관장애인’은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구 6%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적다.이들이 사회로부터 받는 차별은 곱절이다. 장애인 복지가 여전히 미흡하다고 평가되는 가운데, 소수장애인은 그마저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