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직장 동료의 노트북을 해킹해 메신저 대화, 사진 등을 다운로드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1단독 정완 부장판사는 최근 A(34)씨의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혐의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A씨는 지난 2018년 8월 13일부터 같은 해 9월 12일까지 직장 여성동료인 피해자의 노트북 컴퓨터에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피해자의 카카오톡·네이트온·구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내 총 40회에 걸쳐 전자기록 내용을 알아낸 혐의를 받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공유한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문형욱(25)에 대한 선고공판 일정이 연기됐다.대구지법 안동지원 관계자는 10일 “결심 이후 합의과정에서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추가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와 재판부 직권으로 변론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오는 22일에도 2차 변론이 예정돼 있어 선고공판 일정은 변론이 마무리된 뒤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문형욱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상해 등 12개 혐의로 지난해 6월 5일 기소됐다.그는 지난 2019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삼성전자 이사회가 국정농단 뇌물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데 이어 불법합병 및 부정회계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을 해임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제개혁연대는 19일 공문을 보내 취업제한 통보를 받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해임을 의결할 것을 요청했다.이 부회장은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에 공모해 뇌물을 준 혐의가 인정돼 지난 1월 15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법원은 뇌물공여 과정에서 총 86억8000여만원의 횡령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형 확정 전 항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30대가 만삭 아내의 건강으로 인한 운전 동기를 인정받아 2심에서 감형됐다.1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판사 차은경·김양섭·반정모)는 최근A(30)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2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2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더불어 보호관찰, 사회봉사 160시간,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3월 14일 오후 10시 10분경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총선 관련 주식에 투자해 50% 수익을 얻어 갚겠다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3단독 김용희 부장판사는 6일 A(56)씨의 사기 혐의 재판에서 징역 4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11월경 피해자에게 “수익률 50%인 총선 관련 주식에 투자하려 한다”면서 “2000만원을 빌려주면 한 달 뒤 3000만원으로 갚겠다”고 하는 등 3차례에 걸쳐 총 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 부장판사는 “피해금액 일부를 변제한 점과 사기의 고의가 강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부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 주목받은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연초부터 경영권 분쟁 조짐을 보이고 있다.오빠인 조원태 회장의 그룹 경영을 장악하는데 가장 큰 우군 역할을 했던 조 부사장이 지난해 말부터 한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재계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조 부사장의 영향력 확대가 초 한진 경영권 분쟁의 단초가 되면서 아직까지 득보다 실이 더 큰 모양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의 2대 주주인 사모펀드 HYK파트너스(이하 HYK)가 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수면 중이던 동료 재소자를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저지른 30대가 징역형 선고와 더불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받았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지선 부장판사)는 23일 준유사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6)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더불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각 3년도 명했다.A씨는 지난해 6월 6일 해남교도소 수용동에서 잠을 자던 같은 호실 동료 재소자를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다른 재소자를 강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금고형 이상의 범죄를 저지른 의사에 대한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대한의사협회(의협)이 파업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9일 보건복지위는 강력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출소 후 5년간, 집행유예의 경우 유예기간 종료 후 2년간 의사 면허를 취소하도록 한다. 다만 의료행위 중 발생한 과실은 제외된다. 이 개정안은 범제사법위원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제자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 노원구 용화여자고등학교 전직 교사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마성영)는 19일 전직 용화여고 교사 A(57)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1년 3월~2012년 9월 당시 재직 중이던 용화여고 교실과 생활지도부실 등에서 학생들의 특정 신체부위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남자 화장실 및 샤워실에서 타인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해 기소된 3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19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박상구)는 지난 16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더불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도 명했다.A씨는 지난해 6월 25일 서울 강남구 고속버스터미널에 위치한 한 남자 화장실 내부에 있는 샤워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공유·거래한 'n번방‘을 모방해 성착취물을 유포한 2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18일 A(20)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 11월 22일부터 27일까지 공범들과 함께 미성년자인 피해자 2명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도록 하고 이를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후배 검사를 성추행해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검사에게 실형이 확정됐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최근 전직 검사 진모씨의 강제추행 등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진씨는 지난 2015년 검사로 재직하던 당시 회식자리에서 후배 검사를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사건 이후 논란이 일자 진씨는 사표를 제출했고, 별다른 징계나 처벌을 받지 않은 채 사표가 수리됐다. 진씨는 걸찰을 떠난 뒤 모 대기업 법무팀 상무로 취직했다.검찰 설명에 따르면 피해자는 2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귀가하는 여성을 급습해 성폭력을 저지른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정민)는 전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유사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29)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이와 더불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이씨는 늦은 밤 혹은 새벽 시간대에 귀가하는 여성들의 뒤를 밟은 후 덮쳐 유사강간과 강제추행 등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이씨는 피해자들이 공용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는 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맺는 등 성적 학대행위를 한 전 기간제 교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고은실)는 16일 인천 모 중학교 전 기간제 교사 A(39)씨의 아동학대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 7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8~2019년 자신이 미술교사로 근무하던 인천 한 중학교에서 당시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이던 중학교 3학년인 피해아동과 7차례 성관계를 해 성적으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유명 어린이 동화작가 한예찬씨가 지난해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조휴옥)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제자인 11세 아동을 27차례에 걸쳐 성추행(미성년자 위계 등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씨에 대해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더불어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금지 3년도 명했다.한씨는 자신의 제자인 11세 아동을 27차례에 걸쳐 성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쫓아가 벽돌로 내리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임해지 부장판사)는 8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징역 3년을 판결했다고 밝혔다.법원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16일 늦은 밤 경기도 부천시 소재 한 건물 4층 여자 화장실에서 주먹과 벽돌을 이용해 B(19)양의 머리를 여러 차례 강타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이 사건으로 B양은 전치 3주 상당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가상화폐 투자 손실에 따른 추가 자금 마련을 위해 고객의 구매 대금을 가로챈 외제차 딜러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장원정 판사)은 사기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벤츠사 딜러 A(49)씨의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3월경 서울 지역 벤츠 판매지점 영업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차량을 구입하러 온 고객에게 자동차를 한 달 안에 출고해줄 것을 약속한 후 약 7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같은 해 4월에도 유사한 범행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여성 승객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택시기사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신동헌)는 5일 A(68)씨의 준강간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20년 2월 10일 오후 11시경 대전 중구에서 손님으로 태운 피해자가 만취한 사실을 알고 모텔로 데려간 뒤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가 먼저 성관계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수십명이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와해 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대법원 유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4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강경훈 부사장 등 30여명의 삼성 전현직 임직원에게 유죄 판결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로 삼성전자 강경훈 부사장과 전 삼성전자서비스 박장범 대표에게는 징역 1년 4개월이 내려졌다. 삼성전자 목장균 전무와 전 삼성전자서비스 최평석 전무, 전 삼성전자서비스 박상범 대표 등도 징역 1년의 실형을 선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횡령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차명주식을 허위로 속여 신고한 혐의로 또 다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이 전 회장이 태광산업 등 2개사의 본인 소유 주식을 친족이나 전·현직 임직원 등 차명 소유주로 허위 기재한 행위를 적발해 고발조치했다.이는 지난해 9월 ‘기업집단 관련 신고 및 자료제출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고발지침’이 제정돼 시행된 후 공정위의 첫 고발 사건이다.경영일선에서 물러났지만 기업집단 ‘태광’의 동일인인 이호진 전 회장은 지난 1996년 11월경 부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