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10·20대 남성들에게 성 착취 영상물 제작을 협박하고 해당 영상물을 유포한 텔레그램 ‘중앙정보부방’ 운영자 11명이 추가로 검거됐다.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9일 고등학생 A(18)군과 B(22)씨 등 총 2명에게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고 밝혔다.중학생 C(14)군 등 9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5~27일에 걸쳐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을 운영해 온 A군 등은 10·20대 남학생 등 16명으로부터 성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자동차 운행정지 명령으로 번호판이 영치되자 가짜 번호판을 달고 차량을 운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다.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송승훈 부장판사는 최근 위조공기호 행사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 대해 징역 4월의 실형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본인의 벤츠 차량에 종이로 만든 가짜 자동차등록 번호판을 차량 앞에 붙이고 약 10㎞ 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A씨는 채권 담보용으로 획득한 해당 차량이 운행정지 명령을 받아 번호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KBS 연구동 건물 여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30대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판사 류희현)은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적 목적 다중이용 장소 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KBS 공채 출신 개그맨 A(30)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더불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 시설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도 명했다.앞서 경찰은 지난 5월 29일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편의점에 아르바이트로 취업한 뒤 절도행각을 벌인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3일 A(34)씨의 사기,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천, 청주, 음성의 편의점에 아르바이트로 취업하고 수차례에 걸쳐 34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지난 2월 27일에는 청주시 흥덕구의 한 편의점에서 업주가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11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기프트카드에 110만원을 몰래 충전한 것으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젊어지는 약이라며 신도들에게 들기름을 주사하고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사이비 교주가 징역형을 확정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3일 A씨의 사기, 의료법 위반, 약사법 위반 등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무한동력기 투자비, 보물 감정비 등 명목으로 3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이보다 앞선 2011년 ‘정도’라는 종교조직을 만들어 자신을 구세주로 칭하고, 신초를 푼 물을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이를 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르바이트로 고액을 벌 수 있다고 속여 휴대전화를 개통하도록 하고 이를 시중에 되팔아 돈을 가로챈 일당에게 실형과 벌금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2단독 유정우 판사는 30일 A(22)씨와 B(35)씨의 사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상해 등 혐의 재판에서 A씨에게 징역 1년6월, B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017년 10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고액을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제공하는 것처럼 피해자를 속여 25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2대를 개통하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정준영과 최종훈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들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클럽 버닝썬 MD 김모씨와 회사원 권모씨도 각각 징역 4년이 확정됐으며 또 다른 피고인인 전 연예기획사 직원 허모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가 확정됐다.이들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이별을 통보한 애인에게 불법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폭행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유재광)는 17일 A(21)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14일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가 이별을 통보하자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피해자에게 전송하고 이를 SNS와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그는 같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자신의 인맥을 과시하고 감형 등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겠다며 피해자를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기소된 전직 변호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양철한)는 12일 사기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직 변호사 한모(62)씨에게 징역 1년6개월과 추징금 8000만원을 선고했다.한씨는 지난 2017년 4월 지인 조모씨가 구속집행정지로 대학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조씨의 가족에게 감형 등을 위해 변호사를 소개해준다며 1억5천만 원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가 프로포폴(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채 전 대표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또 4532만원의 추징금도 명령했다.재판부는 투약 상습성과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 판단을 내렸다.정 판사는 “채 전 대표는 동종범죄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고, 수사에 협조했다”면서도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고, 허위 진료기록부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법 개정에 반발한 의사들의 파업이 국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비판을 받은 가운데 성범죄 등 강력범죄를 저지르고도 의사 면허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의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환자에 대한 성범죄로 처벌받은 의사일지라도 면허를 유지할 수 있어 버젓이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정이 시급하다는 것이다.의사 성범죄 해마다 증가…제대로 된 처분 없어지난 2007년 창원지법 통영지원은 수면 내시경을 받으러 온 여성 환자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의사 A씨가 재판에 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매매를 알선해 재판을 받는 중에도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제6형사단독 전기홍 판사는 29일 A(50)씨의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2263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8월 이주여성을 고용하고 온라인 성매매 광고를 통해 울산의 모텔에서 성매매하게 하는 등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전 판사는 “체류자격이 없는 외국인 여성들을 불법으로 고용하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낙태 수술 과정에서 살아있는 아기를 숨지게 한 60대 산부인과 의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강열)는 27일 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산부인과 전문의 A씨 항소심에서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의사 A씨는 지난해 3월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34주 차 임신부에게 불법 낙태 수술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아기가 태어났지만 의도적으로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A씨는 아기의 사체를 의료폐기물과 함께 버렸고, 아기의 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친구를 살해해 실형을 선고받은 남성이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강열)는 27일 홍모씨의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1심의 추징금 40만원과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유지됐다.홍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인천 중구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뒤 친구 A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사 결과 홍씨는 A씨에게 금전적 도움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결혼이 ‘필수불가결’처럼 여겨지던 시절도 있었다. 소위 말해 혼기가 꽉 찼는데도 결혼하지 않으면 무슨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취급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결혼을 하지 않는 게 낯설지 않다. 상대방과 맞추어 살아가는 삶보다는 온전히 자신의 삶을 홀로 책임지며 살겠다는 데 청년들의 공감이 커지며 자연스럽게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됐다. 결혼을 못 하는 게 아닌 하지 않는 ’비혼’은 청년들 사이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본보는 청년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비혼 문화를 짚어보는 를 기획했다.【투데이신문 채희경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비성형외과 의사에게 수술을 맡기는 일명 ‘유령수술‘을 한 혐의로 40대 성형외과병원 전 원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은 20일 사기·의료법 위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랜드성형외과병원 전 원장 A(48)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더불어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법정구속을 결정했다.앞서 A씨는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성형외과 의사가 수술 상담을 진행해 직접 수술할 것처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이 가르치는 학교의 학생들을 상습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교사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한규현)는 13일 전직 국어 교사 이모(60)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이씨는 노원구의 한 고등학교의 국어 교사로 재직하면서 교실에서 자는 학생의 손등에 입을 맞추거나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수년간 교실·교무실 등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을 와해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던 삼성전자 강경훈 부사장 등의 임원들이 2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삼성전자 이상훈 전 이사회 의장은 증거 능력이 인정되지 않아 무죄 선고를 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부장판사 배준현)는 10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장에 대한 항소심 재판을 열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 전 의장은 앞서 1심 재판에서는 징역 1년 6개월의 판결을 받았지만 2심 재판부는 위법으로 수집된 문건의 증거 능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2018년 서울 천호동 성매매집결지 화재 사건과 관련해 운영자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박준민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금고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지난 2018년 12월 서울 강동구 천호동 소재 성매매집결지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2층에 머물던 6명 가운데 업주 박모씨 등 3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3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지역은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 및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한겨울 자신의 아이를 건물 계단에 유기해 저체온증에 걸리게 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12부(김관구 부장판사)는 7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6)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올해 1월 울산의 한 병원에서 저체중아를 출산한 뒤 호흡곤란으로 입원한 아이를 2월 20일에 퇴원시켜 서울의 한 교회에 입양을 문의했다.당시 교회는 국적 문제가 있는 A씨의 아이를 일정 기간 이상 맡아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