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직장 동료에게 촬영하지도 않은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수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A씨가 항소심에서 형이 가중됐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2부(판사 부상준)는 지난 13일 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7)씨에게 징역 10월과 피해 배상 명령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9년 9월 직장동료인 피해자 B씨와 성관계를 하고 난 다음날 있지도 않은 영상을 가족들과 직장 동료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이를 통해 3개월간 총 4회에 걸쳐 133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진료비를 돌려받기 위해 치과 의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거짓 고소한 3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판사 양은상)은 최근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0)씨에게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9년 12월 10일 치과의사 B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 제출했다.같은 달 25일 A씨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으며 ‘2017년 여름과 2019년 11월경 B씨가 가슴 위를 손가락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술만 마시면 욕설하고 행패 부리는 지인에 화가 나 흉기를 휘둘러 살해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심담·이승련·엄상필)는 최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20일 오전 2시경 경기 구리시 소재 한 모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 B씨가 만취해 몸도 가누지 못하고 자신에게 욕을 하자 화가 나 흉기를 여러 차례 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라며 1인 시위를 하던 전 배우자를 폭행한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서울북부지법 형사6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18일 박모씨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박씨를 법정구속했다.박씨는 지난해 1월 17일 자신이 일하는 서울 동대문구의 한 청과물 도매시장에서 위자료와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라며 1인 시위를 벌이던 전 배우자 A씨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박씨의 상습적인 가정폭력에 시달려 이혼했으며, 법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2016년 5월 28일, 2호선 구의역에서 서울메트로 하청업체 직원이던 20대 청년노동자 김모군이 진입하던 열차와 스크린도어(승강장안전문) 사이에 끼어 사망했다. 서울메트로에는 선로 점검 시 2인 1조로 근무해야 한다는 안전수칙을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소는 김군을 홀로 점검에 내보냈고, 결국 이 같은 비극이 발생했다. 그로부터 2년 후 2018년 12월 11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는 20대 청년노동자 용균씨가 사망했다. 김용균 역시 2인 1조 근무 규정이 있음에도 ‘홀로’ 컨베이어 벨트 설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남자 화장실과 샤워실에서 타인을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남성이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로 감형 받았다.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0부(판사 이재희)는 최근 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등 혐의를 받는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1심과 달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아울러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보호관찰 및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을 명했다.A씨는 지난해 6월 25일 서울 강남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진술한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구자광 판사)은 지난 7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7월 13일 오후 3시 59분경 방역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대상자임을 통보받았다. 그럼에도 같은 날 오후 8시경 격리장소인 자신의 주거지를 이탈하고,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빵집에서 지인을 만나 샌드위치 등을 먹은 혐의를 받는다. A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술에 취해 다른 일행과 시비가 붙어 상해를 입힌 20대 남성에게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함께 기소된 B(29)씨에게도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서울 강남의 한 노상에서 시비가 붙은 C씨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을 받고 있다.조사 결과 B씨는 C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을 걸어 넘어뜨렸으며 A씨는 넘어진 C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출을 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에 넘어가 자신의 체크카드를 빌려줬어도 경제적 이익 등 대가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면 전자금융거래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댑버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4일 김모씨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 상고심에서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제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2019년 6월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보이스피싱범 A씨의 연락에 속아 A씨에게 자신의 명의로 된 은행 계좌 체크카드를 택배로 보내고 비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11억원 상당의 물품대금을 미납하고 해외로 도피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심담·이승련·엄상필)는 최근 A(60)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무고·부정수표 단속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6년을 선고했다.A씨는 화장지 제조업체를 운영하던 지난 2002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특수기계 업체 B사로부터 화장지 가공기계 라인 3개와 7800여만원 상당의 화장지 원단을 공급받은 뒤 대금을 지급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범죄자 등 강력범죄자의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한 혐의로 기소된 ‘디지털교도소’ 운영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형사8단독 박성준 부장판사는 28일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A(34)씨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3년6월을 선고하고 추징금 818만원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디지털교도소 사이트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개설·운영하면서 디지털 성범죄, 살인, 아동학대, 강력범죄 피의자 신상정보와 법원 선고결과 등을 무단 게시한 혐의를 받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PC방 화장실에서 출산한 아이를 숨지게 한 아내의 범죄를 교사·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2심에서 실형이 선고돼 법정구속됐다.광주고법 제2-1형사부(재판장 성충용 고법판사)는 20일 영아살해교사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A(28)씨의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월을 선고했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 5일 오전 9시 45분부터 11시 45분 사이 아내 B(23)씨가 광주 남구 소재 PC방 화장실에서 낳은 아기를 창문 밖으로 던져 사망에 이르게 한 범행을 방조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전·현직 직원들에 대한 갑질 폭행과 엽기 행각 등 혐의로 기소된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실형을 확정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5일 오전 상습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 전 회장의 상고심에서 원심의 판단을 확정해 징역 5년과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양 전 회장은 전·현직 직원들에 대한 강요·상습폭행 혐의와 더불어 △성폭력 △동물 보호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양 전 회장은 이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북한으로 돌아가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된 탈북민에게 실형이 선고됐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고소영 판사는 최근 A씨의 국가보안법 위반(잠입·탈출) 미수,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징역 1년과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지난 북한 평안남도 출생인 A씨는 지난 2018년 3월 배우자와 함께 압록강을 건너 중국에 도착한 뒤 몇몇 나라를 거쳐 한국에 들어왔다. 배우자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은 모두 북한에 거주 중이다.지난 2020년 배우자와 이혼한 A씨는 경제적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구치소에 함께 수감 중이던 발달장애 재소자에게 코로 수면제를 먹게 하고 바늘로 찌른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유동균 판사는 최근 특수폭행 및 강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6)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2월 19일 사기 혐의로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된 기간 동안 발달장애로 분류되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B씨에게 수면제를 가루로 빻아 코로 흡입하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또 같은 달 21일에는 이불을 꿰매던 바늘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를 뒤쫓아 주거지에 침입하고 성적으로 학대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판사 정계선)는 전날 임모(34)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에서 임시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임씨는 교복을 입은 미성년자들의 뒤를 따라가 주거지를 침입해 성적 학대를 하고 카메라로 이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동종 범행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초등학생 야구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일삼은 야구부 감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수원지법 형사9단독 박민 판사는 1일 모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 A씨의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 재판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하고 아동학대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자신이 지도하는 야구부원 3명을 야구방망이 등으로 상습 구타하고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피해아동들이 훈련 중 실수를 하거나 지시사항을 제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구급차를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낸 택시기사가 상고를 포기하면서 원심 판결에 따라 징역형을 확정 받았다.22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9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공갈미수·특수폭행·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 최모(32)씨 사건의 상고 만료일까지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이보다 앞서 최씨는 지난 16일 상고포기서를 제출한 바 있어, 양측 모두 상고하지 않음에 따라 최씨의 형량은 2심을 확정해 징역 1년10월로 최종 결정됐다.최씨는 지난해 6월 8일 오후 3시 12분경 서울 강동구 소재 한 도로에서 1차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치매를 앓던 아버지를 2년 넘게 홀로 모시다가 홧김에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1부(고법판사 김용하·정총령·조은래)는 최근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모(47)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의 판단을 유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장씨는 지난해 4월 21일 오후 11시 30분경 치매환자인 아버지 대소변 수발을 위해 부축하는 과정에서 함께 넘어지자 화가 나 우발적으로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친부를 폭행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취업제한 여부를 두고 주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회사 상황과 법 규정 등을 검토해 결정하겠다는 설명을 내놨지만 일각에서는 사측이 답변 회피에 급급했다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