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유선 인턴기자】 채팅 애플리케이션(이하 채팅앱)으로 만난 여성이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살해한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관구)는 23일 A(36)씨의 살인, 사체 등의 오욕, 사기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지난 7월 채팅앱을 통해 한 모텔에서 피해자와 만난 A씨는 피해자에게 성매매 대금을 지급하고 성관계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살해 이후에도 피해자의 몸에 손을 댔으며, 피해자의 지갑을 훔쳐 담배 등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112 신고센터에 수천번에 걸친 장난전화와 허위신고를 해 기소된 40대에 대해 2심에서 실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부장판사 김병수)는 19일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44)씨 항소심에서 징역 1년2월에 벌금 6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2018년 6월 3일 112 신고센터에 “노래방에 도우미가 있다”, “술에 취한 듯한 사람이 있다”는 등 허위신고로 경찰을 출동하게 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또 양씨는 “경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착취물 공유·거래 대화방인 ‘n번방’을 최초 개설한 문형욱(24·닉네임 갓갓)의 공범 안승진(25)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대구지법 안동지원은 17일 안승진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승진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안씨와 범행을 공모한 김모(22)씨에게는 징역 8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이들에게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도 함께 명령했다.이들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아동·청소년 12명을 상대로 성착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경비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극단적 선택을 하게 한 입주민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허경호)는 10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아파트 입주민 심모(48)씨의 상해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심씨는 지난 4월 21일 경비원 최모씨가 아파트 주차장에 3중 주차돼 있는 자신의 차량을 손으로 밀어 이동시켰다는 이유로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아울러 같은 달 최씨가 자신의 범행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최씨를 경비실 화장실로 끌고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재판 양형에 영향을 미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대한 전문심리위원의 평가가 엇갈렸다. 삼성 측이 추천한 위원은 충분한 감시 역량을 갖춘 기구로 평가한 반면 특검 측 위원은 최고경영자에 대한 감시 체계 부재 등 실효성을 문제 삼았다.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는 7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5명에 대한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8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은 정식 공판절차로 이 부회장도 법정에 직접 출석했다.이번 공판에서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대한 전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만기 출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조두순은 피해자에게 한평생 두고두고 남을 큰 상처와 고통을 남기고도 심신미약을 인정받아 12년이라는 터무니없이 가벼운 형을 받았다.그의 출소 소식에 많은 시민들은 형량 강화를 촉구하며 분노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미 판결이 확정된 사건에 대해서는 재공소가 불가능한 ‘일사부재리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때문에 피해자와 혹시 모를 재범을 우려해 피해자 보호 대책과 더불어 재범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처방이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용돈을 미끼로 미성년자를 성착취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2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강요 등 혐의를 받고 있는 A(20)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5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피해자에게 특정 부위를 노출한 사진 여러 장을 전송받고 대가로 5만원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건네받은 사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재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검팀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 측이 파기환송심에서도 허위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진지한 반성이 의심된다는 취지의 비판을 내놨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 5명의 파기환송심 공판을 전날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그룹 경영권 승계에 대한 도움을 청탁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씨에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교제하던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또래 다른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 중이던 중학생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20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허경호)는 최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를 받는 중학생 A군의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장기 4년·단기 2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A군은 지난 2018년 7월 교제 중이던 여학생을 집에 불러들여 성관계를 맺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편의점에 들어가려다 제지당하자 점장을 폭행한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이씨는 지난 9월 18일 마스크를 쓰지 않고 서울 종로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려다 점장 A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출입할 수 없다”고 입장을 제지하자 폭언과 함께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출입을 제지당한 이씨는 A씨에게 욕설을 했고, 이에 A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얼굴을 수차례 가격한 것으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상가 화장실에서 39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14일 울산지법 제6형사단독(판사 전기흥)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함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도 7년간 제한 하도록 판결했다. A씨는 경남 양산시의 한 상가 1층 여자화장실에서 총 39차례의 몰래 카메라를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이 이뤄진 기간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이 보호하던 지적장애인을 성폭행한 승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지선 부장판사)는 11일 승려 A(67)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준강간) 혐의 재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광주의 한 사찰에서 지적장애인인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전남지역 한 음식점에서 마난 피해자를 사찰 4곳에 데리고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2020년 10월 29일 목요일. 이명박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2부는 10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명박은 자동차 부품회사인 다스 회삿돈 약 349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전자가 대신 내준 다스의 미국 소송비 119억여원을 포함해 모두 163억원 가량의 뇌물을 챙긴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왔는데, 이 가운데 뇌물수수 85억여원 혐의와 횡령 246억여원 혐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다스(DAS) 실소유 의혹과 횡령·뇌물 수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의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9일 이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상고심에서 이 전 대통령과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이 전 대통령은 지난 1992~2007년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를 실소유하면서 비자금 조성으로 회삿돈 349억여원을 횡령하고, BBK 투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접대와 수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이 항소심에서 일부 유죄를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성접대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 판결이 내려졌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28일 김 전 차관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6월과 벌금 500만원, 추징금 43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윤중천씨와 관련된 김 전 차관의 성접대 혐의와 뇌물수수 혐의는 모두 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적장애가 있는 학생의 머리를 발로 차 상해를 입힌 중학생이 실형을 선고받았다.28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권덕진)은 지난 22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15)군에 대해 징역 장기 3년6월에 단기 3년을 판결했다.앞서 A군은 지난 4월 19일 B군과 함께 서울 강동구 소재 한 주차장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C(14)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현장에는 9명의 학생이 있었으며, 일부가 ‘A군이 축구공 차듯 C군의 머리를 발로 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이 9개월만에 다시 재개됐다. 부친상을 당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결국 출석하지 않았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산 정준영)는 26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5명의 파기환송심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핵심 피고인인 이 부회장은 이날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보통 정식 공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인 공판준비기일엔 피고인 출석의무가 없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례적으로 이 부회장에게 소환을 통보했다.하지만 전날 부친인 이건희 회장이 별세하면서 장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글로벌 삼성의 신화를 이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지난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삼성서울병원에서 6년여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의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있다.40대 승부사 총수가 일군 글로벌 초일류 기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찜질방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남성들을 상대로 성추행 당했다며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낸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내렸다.24일 울산지법 형사3단독(판사 김용희)에 따르면 공갈과 공갈미수,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가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조사 결과 A씨는 올해 1월 충북 청주시의 찜질방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B씨를 깨운 뒤 “자고 있는데 왜 성추행하느냐”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B씨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60만원을 받는 등 같은 방법으로 3차례에 걸쳐 총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의 5세 아들을 의붓아버지가 폭행해 사망케 한 것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모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함상훈)는 A씨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특수상해 등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와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9년 9월 24일 오후 10시경 자신의 집에서 남편 B씨가 만 5세 아들을 목검 등으로 폭행하고 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