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여성의 날 114주년을 맞은 8일 “차기 정부는 여가부의 역할이나 명칭, 형태 등에 관해 새로운 구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분명한 것은 여가부의 운명이 어떻게 결정되든 여가부가 관장하는 업무 하나하나는 매우 중요하고 더욱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여성가족부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보고받고 “이번 대선에서 여성가족부의 명칭이나 기능 개편부터 폐지에 이르기까지 여가부와 관련된 공약이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당장은 남북 간 전쟁 억지가 최우선의 안보 과제이지만, 더 넓고 길게 보면 한반도의 지정학적 상황 자체가 언제나 엄중한 안보환경”이라며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지켜낼 힘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북 영천의 육군3사관학교에서 열린 제57기 졸업·임관식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안보 부담이 가장 큰 나라”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튼튼한 안보의 토대 위에서 이룬 것”이라며 “북핵 위기를 대화 국면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20대 대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속철도 운영사 통합(철도 통합) 문제는 현 정부에서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철도통합 논의는 차기 정부로 넘어가게 됐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통합 논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어 차기 정부가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코레일과 거리두는 SR25일 업계에 따르면 수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SR이 상임이사 공모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출신이 아닌 외부 인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SR 상임이사는 전원 최대주주인 코레일 출신으로 기용된 왔던 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시민들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SNS에 지지하는 후보 등 정치적인 견해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올리며 소통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가 법으로 제한된 사람들이 있다. 바로 교사들이다.헌법 제7조 2항에서는 교사를 비롯한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자’여야 한다는 조항이 명시돼있다. 이에 따라 교원들은 여러 정치적 제한을 받게 되는데, 크게는 후보 등록, 정당 활동부터 작게는 정치에 관한 발언과 개인 SNS 활동까지 여러 제약이 잇따른다.이를 두고 국내 교원 단체들은 해당 법적 조항들이 단순한 제한을 넘어
“인재와 정책에 있어서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정부가 필요하고, 내각 역시도 국민 내각으로 가야 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대 대선 투표일 한 달여를 앞두고 부쩍 ‘통합정부론’을 띄우고 있다.이 후보는 지난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정연구포럼 출범식에서 “유능한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가 가지고 있는 모든 인적, 물적 자원들을 총동원해 정책에 있어서도 국민 삶의 개선에 가장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출처가 좌파든 우파든, 보수든 진보든 가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국가의 인재 역시 제한적이기 때문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현 정부 적폐수사’를 언급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강한 분노와 함께 사과를 요구하면서 정치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대선을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사과 요구는 대선판을 크게 요동치기 충분하다. 당장 국민의힘은 선거개입이라면서 반발하고 있지만 다가올 후폭풍에 대한 고민이 크다. 민주당 특히 팔짱을 끼고 있던 친문 지지층이 어떤 식으로 표심이 이동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승리를 했지만 친문 지지층은
대선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대선을 향해 열심히 뛰고 있다. 특히 이 후보와 윤 후보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여론조사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본보는 세 차례에 걸쳐 당선을 좌우할 TK, 호남, 이대남과 이대녀의 투표 심리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8일 3.9 대선에서 호남 득표를 20%에서 25%로 상향하겠다고 자신감을 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당선 시,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 수사를 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청와대와 여권이 사과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했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현 정부를 근거없이 적폐수사 대상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며 윤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윤 후보가)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척했다는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내겠다는 것인가 대답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대통령 선거가 50여일로 남지 않은 상황 속에서 여야 후보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이벤트는 바로 설 연휴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첫 번째 TV토론을 설 연휴 이전에 하자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설 연휴 전에 TV토론을 하게 되면 지지율이 요동칠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설 민심 밥상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한다.명절 민심 밥상의 실체에 대해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명절 때만 되면 친인척들이 한 곳에 모여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21대 총선은 비례대표 의석을 놓고 벌인 제 정당들의 추악한 밥그릇 싸움이었다. 범여권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매개로 공직선거법(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을 강행처리했고, 제1야당은 페이퍼컴퍼니(비례용 위성정당)로 맞섰다.‘게임의 룰’ 같은 건 필요 없었다. ‘군소정당들의 의회진출 길을 터 비례대표제 성격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마저 무력화시킨 거대 당들은, 결국 ‘비례위성정당’이라는 괴물을 만들며 정당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의원 위장전입’ 꼼수로 수십억에 달하는 정당보조
【투데이신문 정치부】 2021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2021년 한 해 동안 정치권은 2022년 대선을 준비한 한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 임기를 채웠고, 그 사이 정치권에서는 내년 대선을 위한 새로운 대선 후보들을 각자 선출했다. 그리고 현재 대선 체제로 들어갔다. 정치인 각자 치열하게 살아온 한 해이고, 그 결실은 이제 내년 3월 9일 결정이 된다. 치열하게 달려온 그 한해이고, 그렇기 때문에 의미있는 한해였다. 1. 문재인 대통령2021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어 5년차이면서 가장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지지층 반발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해인 2022년 신년 특별사면에서 박 전 대통령 사면과 함께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2027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복권했다.법무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31일자로 박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총리를 포함한 3094명에 대한 2022년 신년 특별사면·복권 등을 단행한다고 밝혔다.취임 후 처음 단행된 지난 2018년 신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양도세 완화’ 정책을 두고 당정청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이 후보가 제안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방안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며 청와대와 입장을 같이 했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전화 인터뷰에서 “양도세 중과 부분은 도입 시 1년간 유예기간을 줬는데, ‘지금 시기에 여유공간을 준다고 해서 그분들(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을 거다’라는 건 조금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정부를 믿고 주택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본격적인 행보를 한 가운데 이들이 과연 대구·경북서, 호남에서 자신들이 계획했던 목표보다 높은 득표율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후보는 경북 안동 사람으로 이번에 기대를 하고 있다. 윤 후보는 최근 호남 지역 현역 의원을 영입하면서 상당히 고무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각자 소속된 정당 때문에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번에는 어떤 득표율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게임’이 시작됐다. 이변이 없는 한 20대 대통령은 둘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섀도우캐비닛’을 예상해본다. 현재 차기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로 유력한 인물은 이재명 정부에서는 강남훈 한신대 교수와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다. 또 교육부장관을 겸하는 사회부총리엔 이재명 정부에서는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석열 정부에서는 나승일 전 교육부차관이 일순위로 거론된다.그러나 교육개혁을 위해선 사교육 실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인물을 배치해
[윤철순의 낭중지추-囊中之錐]는 풀이 그대로 ‘주머니 속에 집어넣으면 삐져나올 것 같은 사람들’을 만나고자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주머니 속 송곳은 반드시 주머니를 뚫고 나옵니다. ‘송곳’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쥴리’를 하고 싶어도 할 시간이 없다. ‘(내가) 쥴리’였으면 본 사람 나올 것.”◇ ‘쥴리 인터뷰’,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지난 6월 30일 새벽.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지 만 하루가 지나지 않은 시간, 신생 인터넷매체 는 윤 전 총장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게임’이 시작됐다. 이변이 없는 한 20대 대통령은 둘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섀도우캐비닛’을 예상해본다.【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섀도우캐비닛(shadow cabinet)’은 야당이 정권 획득에 대비해 총리 이하 각료들을 미리 예정해 두는 내각을 말한다. 일명 ‘그림자 내각’이라고도 한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란 말이 있다. ‘새정부’에 대한 국민 관심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모든 일이 그렇듯, 국가경영 또한 당연히 혼자 할 수 없다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지난 11월 1일 안철수 전 의원이 대통령 출마를 선언했다. 2012년 중도하차, 2017년 출마 후 득표율 3위를 기록하며 낙선한 이후 세 번째 출마다.간선제로 치러졌던 대통령선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선마다 진보-보수로 분류되는 거대 양당의 대결 국면이 펼쳐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고 거대 양당의 후보만 나오는 것도 아니었다. 대통령 후보로 출마해 거대 양당의 독식을 비판하며 진보-보수와 같은 정치적 성향을 표방하지 않는 후보가 나와서 유권자의 주목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후보들을 통틀어
대한민국 최고 권력을 놓고 벌이는 ‘피의 게임’ 대진표가 곧 짜여진다. 내일(5일)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 제 정당의 20대 대통령선거 최종후보는 모두 확정된다. 이변이 없는 한 이번 대선은 4자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제1야당 국민의힘은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 중 한 명을 최종 주자로 선발한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지난달 10일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최종후보로 확정했다. 이틀 후인 12일엔 심상정 의원이 정의당의 얼굴로, 지난 1일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출마선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9)가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임기 내 ‘중간평가’를 통해 국민 과반 지지를 얻지 못하면 대통력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정치권 등에선 ‘무책임한 발언’, ‘출마병이 도졌다’는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중간평가 공약은 ‘공약(空約)’안 대표는 지난 1일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정권교체 아닌 시대교체를 하겠다”며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제까지 대통령 당선만 되면 국민들에게 철석같이 지키겠다고 했던 약속은 사라졌다. 이런 거짓의 정치는 끝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