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오는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도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중진들이 속속 당권 도전에 나선 가운데 초선들의 돌풍도 만만치 않다. 초선 돌풍이 과거와 다르다는 점에서 과거 남원정(남경필, 원희룡, 정병국)이 주목받은 것과 또 다른 결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서 초선 돌풍이 확실하게 불어온다면 내년 대선도 노려볼만하는 것은 물론 세대교체가 이뤄지기 때문에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과연 초선 돌풍이 얼마나 불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과거 한나라당에는 남원정(남경필, 원희룡, 정병국) 등 소신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4.7 재보선이 끝나고 난 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지지율 1위를 한데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이재명 경기지사를 일찌감치 제치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아직까지 신기루일 뿐이라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결국 그 지지율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핵심은 각종 여론조사 지표에서 윤 전 총장이 보수층이 총결집을 했다는 점이다.아직까지 실체가 없는 신기루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사람이 있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이 4.7 재보선 승리를 일궈냈다. 4차례 전국단위 선거에서 참패를 해왔던 국민의힘이 모처럼 만의 승리를 만끽한 것이다. 그리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이제 새로운 리더십을 선출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문제는 초선 의원들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리더십이 있느냐는 것이다. 102명의 의원들 중 56명 즉 절반 이상이 초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의힘이 결코 내년 대선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김종인 중심으로 헤쳐모여지난해 총선의 참패는 초선 의원들로 하여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차남 조현범 사장이 사내이사 재선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에서 조 사장이 승기를 잡는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장남 조현식 사장이 추천한 인물이 같은 날 한국앤컴퍼니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최대주주 견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30일 오전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주총을 열고 조현범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의결했다. 주총이 열리기 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대 주주 국민연금을 비롯해 해외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4월 7일 보궐선거 배가 띄워졌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뽑는 선거이면서 내년 대선 민심의 바로미터라는 이유 때문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는 정당이 내년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치열한 선거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이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이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구도로 재편됐지만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자칫하면 3자 구도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게 되기 때문이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요원한 상황이다.4월 7일 보궐선거가 이제 20일도
【투데이신문 진선우 기자】 시민·환경단체와 종교계 관계자들이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4대강 사업에 반대한 민간인을 사찰한 정황이 담긴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4대강자연화시민위원회, 4대강국민소송단, 내놔라내파일시민행동 등은 15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권력이 국민을 억압하고 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다”면서 국정원의 민간인 불법사찰을 비판했다. 이날 공개된 8종 문건에는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동향과 활동계획’을 포함해 ‘4대강 살리기 반대세력 연대 움직임’, ‘4대강 사업 찬·반 단체 현황’,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이명박정부 시절 야권 인사에 대한 정치공작을 지시하고 민간인 댓글부대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대법원이 사건을 다시 판단하라고 판결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1일 원 전 원장의 국가정보원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손실), 직권남용 등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에 자격정지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재판부는 원 전 원장의 국정원법 위반 혐의 가운데 원심이 무죄 또는 면소 판단한 일부 직권남용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여성가족부가 스무살이 됐지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수수방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차라리 폐지를 하는 것이 낫다는 무용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무용론이 여가부 탄생부터 계속 이어져왔기 때문에 새삼스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페미니즘 확산으로 인한 남녀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여가부가 이에 대한 중재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겹치면서 여가부 존폐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여성가족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영문 증언집을 만들었지만 2년 넘게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그야말로 치열한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경선을 치르고 있고, 국민의힘도 경선을 치르고 있으며, 제3지대 역시 경선을 치르면서 후보들 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패의 핵심은 ‘부동산 공약’이라고 판단한 후보들은 저마다 부동산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1년짜리 임기의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그런 공약이 아니라는 비판이 우세적이다. 유권자들이 자칫하면 실현 불가능한 공약에 현혹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故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지난 15일 백기완 선생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여러 해 동안 심장질환을 앓아왔고, 작년부터 폐렴 증세까지 나타나서 투병해왔다1)고 전해진다. 정치권 전반, 그리고 시민들 사이에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필자가 “백기완”이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백기완 선생이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나왔을 때였다. 당시 선거홍보물 속에서 입술을 굳게 다문 백기완 선생의 표정에는 웃음기가 없었다. 그리고 “민중”, “민주”, “대연정”, “친미 사대주의” 같은 단어들이 선거홍보물 속에 적혀있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불법사찰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곽도현 전 서울시 교육감 등이 주도한 ‘내놔라 내 파일 운동’과 함께 18대 여야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사찰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지난 16일 국회 정보위원회는 업무보고를 열어 국정원 불법사찰의 실체적 진실에 한걸음 다가가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특별법 제정이 아니면 목록을 열람하기 힘든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국회가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목록이라도 공개해야지난 16일 국회에서는 국가정보원의 업무보고가 있었다. 핵심은 이명박 정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민중·민족·민주운동의 큰 어른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영면했다.통일문제연구소는 15일 오전 백 소장이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 향년 88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백 소장은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생활을 해왔다.백 소장은 반독재 민주화운동, 통일운동, 노동운동에 참여하면서 시민사회운동가, 통일운동가로 활동했다. 그는 , , 등 5권의 시집과 , 등 7권의 이야기책, 13권의 평론집/수필집 등을 펴낸 작
지난해 우리 경제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민간소비가 줄고 수출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누적된 사회 구조적 문제가 더욱 부각되는 등 다양한 요인으로 크게 요동쳤다. 부동산 시장은 이례적인 가격 폭등으로 불안감을 키우고 있고, 주식 시장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며 새로운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우리를 둘러싼 정세는 여전히 어수선하기만 하다. 각종 변수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2021년. 은 우리 삶의 질을 가를 수 있는 ‘부동산’과 ‘산업’, ‘금융’ 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수십명이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와해 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대법원 유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4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강경훈 부사장 등 30여명의 삼성 전현직 임직원에게 유죄 판결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로 삼성전자 강경훈 부사장과 전 삼성전자서비스 박장범 대표에게는 징역 1년 4개월이 내려졌다. 삼성전자 목장균 전무와 전 삼성전자서비스 최평석 전무, 전 삼성전자서비스 박상범 대표 등도 징역 1년의 실형을 선
산업자원부의 탈원전 삭제 문서 중 북한 원전 지원 문서가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에 그야말로 파장이 일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나서서 ‘충격적 이적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러자 여권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김 위원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을 했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기 시작했다. 정치권이 보궐선거를 앞두고 색깔론이 고개를 든 것이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극비리에 원전을 지어지기로 했다”면서 충격적인 이적행위라고 비난했다. 모든 것은 산업부 공무원이 월성1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에 선을 그었다. 이로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사면론이 18일부로 천하로 끝났다. 하지만 이 대표는 엄청난 내상을 입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이 사면론에 선을 그으면서 이 대표의 내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사면론이 비록 고개를 숙였다고 하지만 문 대통령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론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차기 대권 주자 1위를 달리면서 ‘어대낙’(어차피 대통령은 이낙연)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어냈다. 야권의 어느 주자가 출마를 해도 이 대표를 이길 수 없고, 여권 내에서 당내 경선을 한다고 해도 이 대표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그 전망은 불과 6개월도 가지 못했다. 올해 초반 이 대표가 패착을 보였기 때문이다. 차라리 그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으면 어땠을까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정치권에서는 차라리 그 이야기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종심 확정 판결을 받았다. 14일 박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여기에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확정된 징역 2년을 더해 총 22년의 징역형이 확정됐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특별사면 요건을 갖췄다. 문제는 정치권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면론을 꺼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이 확정됐다.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이다. 여기에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확정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놓은 ‘코로나 이익공유제’가 정치권의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익을 본 업종과 업체가 그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이익공유제의 핵심이다. 하지만 야권은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반발하고 있으며, 심지어 지지층조차 ‘현실적이지 않다’면서 부정적인 기류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익공유제를 밀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업들에 강제적인 사안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은 그만큼 반대를 의식했다고 볼 수 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새해 벽두부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을 꺼내들었다가 결국 뒷주머니로 다시 들어가게 만들었다. 민주당 내에서 반발 기류가 강했을뿐더러 긴급하게 소집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조차 “당사자 반성이 중요하다”고 결론이 나면서 뒤로 물러난 것이다. 강력한 대권주자인 이 대표가 섣부르게 사면 카드를 내밀었다가 다시 철회를 하면서 모양새가 좋지 않게 됐다. 무엇보다 강성 친문 지지층의 반발이 거세다는 점에서 이 대표에게는 이번 사안이 오히려 독이 됐다.아니 꺼낸만 못한 그런 사면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