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가 도민들을 위해 가족 간 힐링을 통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2일 파주시 법원읍에서 열리는 ‘경기 가족 게임 힐링캠프’(이하 힐링캠프)에 참여할 가족을 다음 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6일, 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11~14세 자녀(2011~2008년 생)가 있는 가족(보호자 포함 4인 이하)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6일 32명, 7일 32명 등 총 64명이다.
힐링캠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숙박이 아닌 당일 행사로 두 번 진행된다.
다른 가족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화 프로그램과 캠핑장을 꾸린다.
프로그램은 △게임 대전-개인전(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일상탈출 힐링 프로그램(고전 게임 오락실, 테라리엄 만들기) △게임 대전-단체전(저스트 댄스, 피트니스 복싱) △캠핑 바비큐 △자녀 소통 북콘서트 △‘게임 힐링 북’ 만들기 △게임 행동특성 분석 및 상담 등 다양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게임은 텐트 안에서 태블릿으로 이뤄지며, 게임 과몰입/진로 상담은 가족별로 전담 상담사가 1:1 배치된다. 맞춤형 상담을 위해 참가 대상 가족을 대상으로 게임 행동특성에 대한 사전 설문이 이뤄진다.
자녀들이 게임문화 체험을 즐기는 동안 보호자들은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고전 게임 오락실을 통해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캠프의 모든 진행 상황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비대면으로 확인 가능하다.
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텐트 등 캠핑용품이 기본 제공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개인물품만 준비하면 된다.
박종일 경기도 미래산업과장은 “가족이 함께 게임문화 체험과 과몰입 상담을 진행하고 힐링을 통해 소통 가능한 좋은 기회”라며 “경기도는 경기게임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도민의 게임문화 향유와 과몰입 상담 치유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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