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서울문화재단이 신설한 ‘청년·원로예술지원 사업’이 예술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2일 총 8억원 규모의 ‘청년예술지원’과 ‘원로예술지원’ 사업의 경쟁률이 각각 13대 1,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10월~12월 만 39세 미만 청년예술가와 만 60세 이상 원로예술가를 대상으로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청년예술지원은 갓 졸업한 예술전공자가 첫 작품을 발표해 데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창작지원금 최대 1000만원 △전문가 멘토링 △워크숍 △상호 네트워킹 등 다방면으로 예술 활동을 지원받는다.
원로예술지원은 약자와의 동행 시정 기조에 맞춰 기존 예술창작활동지원에서 포괄하지 못한 지원 사각지대를 좁히고, 그물망 예술지원체계의 일환으로 알려져 있다.
원로예술지원의 경우 서울에서 예술창작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예술인들에게 준비과정부터 발표까지 자유로운 활동을 지원하는 것에 의의를 둔다. 개인당 300만원을 정액 지원하고, 예술인들은 활동 종료 후 개별 활동보고를 제출하게 된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올해 예술 활동하기 좋은 서울의 원년으로 삼아 선정된 예술가 외에도 예술계 내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더욱 면밀한 지원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사업 결과 발표는 이달 중순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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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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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획: [여기, 사람 삽니다], [H세대], [당신은 알지 못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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