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전형적인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사회라고 평가된다. ‘나’만큼이나 ‘우리’가 중요한 사회 분위기 속에 집단에 들지 못하는 소수의 삶은 바늘 가는 데 실 따라가듯, 차별과 배제가 당연하게 뒤따른다.아이러니하게도 소수집단 안에도 또 다른 소수는 존재한다. ‘소수장애인’도 그중 한 집단이다. 대표적인 소수장애인인 신장장애, 심장장애, 간장애, 호흡기장애, 장루·요루장애, 뇌전증 등 내부기관장애인과 더불어 언어장애, 안면장애 등 소수장애인은 전체 장애 인구의 10%에도 채 미치지 못한다. 장애대중에 속하지 못하는 이들은 각종 복지
옛 추억에 새로운 색을 입힌 ‘뉴트로’가 대세입니다. 소비자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기업들은 촌스러움을 훈장처럼 장식한 한정판 레트로 제품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비단 물건 뿐 아니라 옛 세탁소나 공장 간판을 그대로 살린 카페 등 힙한 과거를 그려낸 공간 또한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래된 기록이 담긴 물건과 공간들은 추억을 다시 마주한 중년에게는 반가움을, 새로운 세대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기자는 켜켜이 쌓인 시간을 들춰, 거창하지 않은 일상 속 ‘추억템’을 소개해보려 합니다.【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게임’이 시작됐다. 이변이 없는 한 20대 대통령은 둘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섀도우캐비닛’을 예상해본다.【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섀도우캐비닛(shadow cabinet)’은 야당이 정권 획득에 대비해 총리 이하 각료들을 미리 예정해 두는 내각을 말한다. 일명 ‘그림자 내각’이라고도 한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란 말이 있다. ‘새정부’에 대한 국민 관심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모든 일이 그렇듯, 국가경영 또한 당연히 혼자 할 수 없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 인식이 증대되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는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우리의 여건을 고려하면 탄소중립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지만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보다 더 강력한 글로벌 차원의 규제로 인해 산업계에서도 탄소중립은 ‘가야만 하는 길’이라는 걸 인식하고 있다.이에 따라 다탄소 배출 분야인 철강‧석유화학‧자동차 업계 등 제조업체와 탄소발자국을 남기는 유통‧관광 등의 산업 분야에서도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ESG 경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통신기술이 급격한 발전을 거듭하면서 현대문명은 초연결시대의 초입에 들어섰다. PC, 스마트폰, 생활가전은 물론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만물인터넷(IoE)의 시대가 도래 하는 중이다. 각 산업 부문에서도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다. 초연결시대는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회를 말한다. 사람과 정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간의 관계가 네트워크를 매개로 이뤄진다. 동시에 다수의 공공 또는 상업 서비스도 디지털 공간에 구현되고 있다. 일상의 주요 행위들이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한국은 배달음식 천국이다. 우리나라만큼 배달음식이 넘쳐나는 국가는 전세계를 살펴봐도 찾기 어렵다. 음식 서비스 거래액이 올해 6월 기준으로 1조9722억원에 이르며 이 중 온라인 주문 금액이 97%에 달한다. 대부분의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배달앱에서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요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와 1인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늘면서 한국 사람들의 배달 소비는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그렇다보니 배달용기로 쓰이는 일회용기들의 사용량 증가는 필연적인 일이다. 올해 상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대선을 5개월 앞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이 대선 정국 핵으로 부상했다.성남시는 대장동 개발사업을 최종 허가하고 100% 출자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사무를 관리·감독하는 이른바 대장동 개발사업의 지휘감독 체계에 정점에 있다. 대장동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천문학적 수익을 올리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성남도시공사가 화천대유 등 민간사업자에게 어떤 특혜를 줬는지 현재 검찰과 경찰이 조사 중에 있다.이런 가운데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봄그늘협동조합(이하 봄그늘)은 서울대학교 소셜벤처경영학회 ‘인액터스’에서부터 출발해, 2019년 7월에 법인으로 설립됐다. 봄그늘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주된 활동 목적으로 삼았고, 그들이 추구한 소셜 미션 중 하나가 시각장애인의 특화직업 창출이었다. 봄그늘에서 진행하는 마음보듬 블라인드 상담 서비스는 시각장애인 상담사(마음보듬사)와 50분 동안 어둠 속에서 오직 목소리만 듣고 진행되며, 미리 상담을 받기 전에 정한 별칭을 사용하기 때문에 익명성이 보장된다. 기자 역시 인터뷰에 앞서 직접 블라인드 상담을 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가나다순) 후보로 압축됐다. 당초 유승민·윤석열·홍준표 후보가 2차 컷오프를 통과할 것이라는 누구나 예측했지만 원희룡 후보가 통과될 것이라는 것은 예측하지 못했다. 이로써 4강 체제가 구축이 되면서 누가 최종 후보가 될지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본경선은 당원 투표 50%와 여론조사 50%이기 때문에 당심에 따라 좌우된다. 그렇기에 당심 잡기에 후보들이 혈안이 돼 있다.국민의힘 대선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2차 예비경선(컷오프) 통과자를 발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경기도 이재명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됐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진통을 겪고 있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가 됐지만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있다. 국회 국정감사와 검찰과 경찰의 수사,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의 벽을 넘어야 한다. 대선 본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벽이 많이 남아있다. 이 후보로서는 이런 난관을 헤쳐 나가야 대선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지난 10일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투표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10차례 지역순회 경선, 1·2차례 선거인단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정말 아무런 이유 없이 불현듯 찾아오는 현실의 갑갑함. 그런 갑갑함에 가끔씩 짓눌릴 것만 같은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이런 심정을 토로하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다.종종 “당신만 힘든 것은 아니다”라는 말이 오고 간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기에 모두가 지쳐있는 모습이다. 거기에 더해 자신의 고민까지 덧붙이기에는 눈치가 보일 때도 있다. 누군가와 속 깊은 얘기를 나누기가 더욱 힘들어진 시대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대로 가만히 방치해버리면 나중에 마음의 과부화가 올지도 모른다. 현대인의 우울증이 우리들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를 강타했다. 그야말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오징어게임에서 나온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영희 인형을 만들어 길거리에 전시하기도 하고, 달고나에 푹 빠져서 국자를 태워먹었다는 증언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다.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로 유행을 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유행에 빠져있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으면서 오징어게임이 우리 대선에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극한 서바이벌 게임이다. 달고나 뽑기, 딱지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