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액 지급률이 4.6%로 저조한 양육비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육비이행관리원(이하 관리원)의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육비 강제징수를 위한 입법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전체 이혼·미혼 한부모 중 72.1%는 비양육 부모에게서 양육비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까지 ‘정기지급을 받았다’는 답변도 15.0%에 불과했다.‘양육비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양육비이행법) 및 ‘가사소송법’에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SBI저축은행이 개인 신용대출 상품을 통합하고 판매채널을 확대했다.13일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10개월 간 상품 통합 프로젝트를 진행해 기존 신용대출 상품 15개를 속성이 비슷한 5개의 상품으로 통합하는 성과를 거둔 것.통합된 신용대출 상품의 판매채널도 확장했다. 이 상품들은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SBI저축은행은 상품 통합으로 분산된 개별 상품을 간소화해 직관적으로 표기하고 판매 채널 확대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즉 금융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함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일하는 국회’를 선언하고 출범한 21대 국회. 국회 본회의는 국정 전반에 대한 토론과 법안, 결의안, 인사안 등에 대한 표결이 이뤄지기에 국회의원이라면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의원은 본회의조차도 심각한 결석 상황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가 13일 발행한 ‘21대 국회 본회의 출석부(2020년 5월30일부터 지난 2월29일 기준)’에 따르면, 본회의 167회 중 160회 이상 출석하고 결석이 0회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100%)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민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12일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 원희룡·나경원·안철수 등 대선주자급 후보들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인선했다.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선대위 인선안을 발표했다. 장 사무총장은 “윤재옥 원내대표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중앙선대위 운영을 책임질 계획”이라고 밝혔다.장 사무종창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는 수도권 승리가 절실하다”며 “서울은 나경원 후보, 경기는 안철수 후보, 인천은 원희룡 후보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미디어를 통한 확증편향의 여론 형성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한 온라인 여론 형성과 플랫폼 이용자 보호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50대 한국언론학회(학회장 박종민)는 오는 3월 21일 오후 2시 인사동 관훈클럽에서 ‘공정한 온라인 여론 형성 및 플랫폼 이용자 보호 정책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방향 모색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최근 미디어를 통한 확증편향의 여론 형성은 물론, 해외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행위와 이로 인한 이용자 피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CJ그룹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CJ그룹은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인재 확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CJ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에서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한다.CJ 이재현 회장은 ‘미래 혁신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인재’라며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철학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이를 위해 호칭 파괴, 전통적 인사 관행을 깬 승진 제도, 파격 채용 절차 등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젊은 공무원들의 퇴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동력 대비 부족한 보수는 물론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11일 국회입법조사처 ‘신규임용 공무원의 퇴직 증가 문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 임용 기간이 5년이 되지 않은 퇴직자는 1만3566명으로 지난 2019년(6500명)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임용 기간 10년 이내 퇴직자도 지난 2019년 7817명에서 지난해 1만7179명으로 늘었다.전체 퇴직자 가운데 임용 기간 5년 이내인 공무원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선포했다. 강 회장은 전임인 이성희 회장의 조기 퇴임으로 예정보다 2주일 가량 빨리 임기를 시작했다.농협중앙회는 11일 서울시 중구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제25대 강호동 회장 취임식과 함께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 강 회장은 이날 농협 본부에 첫 출근한 뒤 모든 층을 돌며 직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농업농촌의 위기에 우리 농협은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라며 “활력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이 선진국 29개국 가운데 일하는 여성에게 환경이 가장 가혹한 국가로 12년 연속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이에 많은 여성, 노동단체들이 돌봄의 공공성과 육아에 대한 폭넓은 법, 제도적 보장이 필요하고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둔 지난 6일 ‘유리천장지수(grass-ceiling index)’를 발표했다. 이는 어느 나라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나라인지 알려주는 지수다.세계 여성의 날은 지난 1908년 미국의 여성 섬유 근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남양유업이 정기주주총회에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 측 의안을 상정하면서, 한앤코 측 경영권 행사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8일 산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최근 정관 변경과 이사 신규 선임의 건 등 한앤코 측 요구 사항을 주총 의안으로 올렸다. 주총은 오는 31일 열린다. 한앤코와 남양유업 창업주 후손인 홍원식 회장은 경영권 분쟁으로 대법원까지 가는 치열한 다툼을 벌인 바 있다. 따라서 한앤코가 최종 승소했음에도 주총 의안 상정에 홍 회장 등이 협조적이지 않을 것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06년 부회장에 오른 뒤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용진 회장은 지난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 이사로 입사했다. 이후 1997년 기획조정실 상무, 2000년 경영지원실 부사장을 거쳐 2006년 경영지원실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장 승진에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된 현역 의원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더라도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7일 밝혔다.한 위원장은 사실상 컷오프된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무소속 출마는 본인의 선택”이라며 이렇게 말했다.한 위원장은 “그것(복당)은 정책적으로 일관성에 맞지 않다. 우리는 원팀으로 함께 가야 이길 수 있는 정당”이라며 “과거처럼 반발해 무소속으로 나갔지만, 당선된 다음 복당할 생각이라면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가 ‘2024 KPC CEO북클럽’ 3회차를 진행했다. KPC는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안철우 교수의 ‘명화를 보면 호르몬이 보인다’를 주제로 ‘2024 KPC CEO북클럽’ 3회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연세대 의과대학 강남 세브란스 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뭉크씨, 도파민 과잉입니다’ ‘아!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었어?’ 등의 저서와 집필했으며 방송 출연 및 언론 기고를 통해 호르몬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현대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노동자들이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인사고과나 승진 등에서의 불이익 우려’를 꼽았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이하 연구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남성 노동자의 육아휴직 사용 격차와 차별’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서 연구원은 육아휴직을 경험한 남성 노동자 1720명(비조합원 853명 포함)을 대상으로 지난 1∼2월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1.0%는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성별 상관없이 육아휴직 신청을 하는 데 눈치가 보이거나, 아예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금융소비자가 금융채무와 통신채무를 한번에 찾아볼 수 있게 되는 등 편의가 제고된다. 자신의 채무 소멸시효 완성 여부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통합조회 시스템 도입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지금까지는 금융채무와 통신채무는 각각 신용정보원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홈페이지에서 따로 조회해야 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가 손쉽게 채무관리를 할 수 있도록 신용정보원의 크레딧포를 통해, 통신채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오는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교보생명이 신임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조대규 부사장을 택했다.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회원회를 통해 조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조 부사장은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의 2인이 이끌게 된다. 신 의장 및 조 신임 대표 2인 각자 대표 체제 시대에서 신 의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맡고,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전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전무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신 전무가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이로써 롯데가 오너 3세의 경영 능력 입증이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온다.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초 이사회를 열고 신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지난해 말 하종수 롯데바이오로직스 상무가 롯데글로벌로지스로 계열사를 이동하며 생긴 공석을 신 전무가 채운 것이다.지난 2020년 일본 롯데홀딩스에 입사하면서 롯데그룹에 전면 등장한 신 전무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국민의힘의 김영주·권성동 공천을 겨냥, “두 분한테 줄 서면 다 취업이 되는 거냐”고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의 과거 신한은행 채용 비리 의혹과 권 의원의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공천을 비판한 것이다.이 대표는 또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가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한 의혹이 있다”며 “이런 후보들을 (국민의힘)에서 단수로 과감하게 추천했다”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카카오가 리더십 교체 등 쇄신 작업에 한창이다. 사법 리스크 등 대내외적으로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여러 카드를 꺼내고 있지만, 세간의 우려를 모두 씻어내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 것으로 보인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연예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가 음원 유통 수수료를 놓고 갈등에 휩싸였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계열사와 일반 업체 간 유통 수수료에 차등을 두고 있다며 지난 4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한 것이다. 일반 기획사에는 2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Sh수협은행이 BC카드 정회원사에 가입, 신규 회원 확보 마케팅을 강화한다.6일 양사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서울시 서초구 BC카드 퓨처센터에서 수협은행 정철균 개인그룹 부행장, BC카드 최원석 대표이사 사장 등 여러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BC카드 정회원사 가입 축하행사를 최근 성료했다.수협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BC카드사 및 기존 정회원사와 ‘BC카드 정회원사 가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서비스와 대고객 마케팅 확대 등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이번 정회원 가입으로